제158집: 종족적인 메시아로 서라 1967년 12월 27일, 한국 대전교회 Page #230 Search Speeches

남편을 잘 섬겨야 원만한 가정을 이룰 수 있어

사실 여러분들, 남편이 그렇게 하면 싫을 게 뭐 있어요? 싫은가, 좋은가? 「좋긴 좋은데요…」 그래, 좋긴 좋은데 뭐. (웃음) 이건 뭐 이렇게 되니까 살기 마련이예요. 「남자 기분 맞추다가는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게 생겼더라구요」 에이그! (웃음) 남자가 기분 나쁘면 여러분들이 뭐…. 「여자보다 더 쓴다구요」 남자가 더 쓸 게 뭐예요? 여자들은 말이예요. 뭘 하나 사다 주더라도 그걸 반가워하는 것이 없거든요. 자기 딴에는 참 누구는 어떤 무엇을 쓰고, 이건 무엇을 쓰고…. 화장품만 해도 뭐 굉장하지요, 아주 뭐 촌뜨기로 바라본 남편이 처음으로 화장품을 사왔는데 국산품 중에서도 제일 흔한 것을 사다 주니까 기분 나쁠 것 아니예요? 그럴 때는 남편의 손을 꼭 붙들고 그걸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못 하거든요, 입술이 이렇게…. (웃음)

대다수의 여자가 그런다는 것입니다. '맨 처음에 사다 주는 게 이게 뭐야!' 한다구요. 나 같아도 맨 처음에 사다 주는 것은 좋은 것을 사다 주면 안 되는 거예요. 나쁜 것을 사다 줍니다. 남자들의 심보는 그런 거예요. 다음에 좋은 것 사다 주더라도 절대…. 「평생에 한번이라도, 나쁜 것이라도 한번 사다 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웃음) 여러분들이 사다 주게 못 했으니 그렇지. 사다 줘야 뭐 고맙다고 하겠어요? 차라리 비누 짜박지 던지는 게 낫지. (웃음) 그렇잖아요?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데 뻣뻣 하니 쓸모가 없거든요. 보라구! 상통들을 보라구요.

또, 이 여자들을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남자들이 쓱 어디 갔다 오게 되었을 때 이 여자들을 보면 참 답답해요. 사회에 나와서 쭉 돌아다니다 왔으면 세수를 해야 돼요. 그런데 '지금 갔다 왔어!' 그러기만 해요. 물을 갖다 주나 무슨 신문을 갖다 주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저 앉아 가지고, '자기 오늘 뭘했느냐'고 물어 보기나 해요. 여자들이 대개 질문하는 것이 뭐냐 하면 남편이 오늘 뭘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서 뭘했는지 보고해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 남자들은 그것이 제일…. 절대 먼저 묻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누구한테 먼저 권고받아 가지고 말하는 걸 참 싫어하는 것입니다. 남자의 속성이 그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럴 때는 가만히 있으면서 심리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애기가 뭐 어떻고 어떻고…. 오늘 아버지가 어디 가는 것 같은데 어디에 갔는지 모르겠다고, 그걸 애기가 묻길래 오면 물어 보겠다고 했다고 하는 거예요. 쓱 그래 놓으면 '그래?' 하면서 털어 놓는 거예요. 그렇게 여러 가지 작전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심리작전을 이럴 때 이용하는 것입니다. 남편을 모실 줄 알아야 돼요.

이 통일교회 여자들, 내가 여러분들을 시집보냈지만 나도 여러분들 편이 아닙니다. 보라구요. 전부 다 팔자 사납게 생겼거든요. 관상을 보게 되면 말이예요. 팔자가 사납게 생겼어요. 그런데, 팔자는 사납게 생겼는데 팔자가 더 늘어졌다 이겁니다. (웃음) 여러분들은 팔자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남편을 잘 섬겨야 됩니다. 고거 남자의 마음을 못 맞추겠어요, 남자의 마음을? 남자들도 사람이니만큼 말이예요, 일부러 밉살스럽게 이렇게 주먹을 해 가지고 쥐어박고 싶은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일부러라도….

여자들의 심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못 하면 잘라 버리고 찔러 버릴 때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어쩌겠어요? 앞으로 일생을 살면서 여자의 심리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성격이 어떠한가를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쭉 해 가지고 용서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또 남자는 어디 갔다 와서 집에 가게 되면 여자에게 분풀이를 할 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분풀이를 여러 번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여자는 깊은 그 무엇이 있는 듯한, 그런 무엇을 지녀야 돼요. 그러면 남자는 반드시 그러한 여자에게서 깊은 매력을 느낍니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거예요. '남자 같아도, 나 같으면 그러지 않을 텐데…' 하면서 한면으로는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이 든다는 것입니다. 남자로서, 자기가 도움받고 무언가 배운다는….

그러기 위해서는 대답하지 말라는 거예요. 한번 뭐라고 할 때 벌써 대답을 떡 하면 그냥 그 여자는 거기서 보따리 챙기는 것입니다. 절대 대답하지 말라는 거예요. 대답할 수 있는 자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쓱 넘어서라는 거예요. 한 번 두 번 세 번 넘어가면 벌써 남자는…. 그럴 때는 그 여자가 남에게 없는, 보통 여자에게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서 잘못한 뭣이 있으면 그야말로…. 사람이 벌써 몇 번만 쭉 이야기해 보면 말이예요. 벌써 그 남자는…. 자기가 일생을 통해 나가는 데 있어서 원만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도….

남자들도 애기를 낳아서 길러 보면 말이예요. 애기 어머니보다도 애기를 이뻐하지요? 이뻐하지요? 「예」 그러면 너, 애기를 이뻐할 때 기분이 좋아, 나빠? 「좋습니다」 보기 좋지요? 보기 좋은 거 아니예요? 그러면 자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말이예요, 어떤 면으로든지 그 아버지가 애기를 더 이뻐할 수 있고 더 좋아할 수 있는 동기가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사 가지고 들어와야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들어올 때에는 참 소리를 잘 맞쥐고 나와 가지고 아빠가 온다고 해 가지고…. 그러니 웃음보가 터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환경에 적응해 가지고 남편과 아내 사이에 있는 담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생활터전을 어떻게 조성해야 될 것이냐? 애기들이 있으면 상당히…. 어떤 때는 쓱 아기 장난감 같은 것을 사다가 말이예요, 갖다 주면서 남편 칭찬을 쓱 해주는 겁니다. 그런 놀음을 해도 되지요. 그거 왜 그러느냐? 아, 가 보니까 그게 들어있다 이거예요. 쓱 그럴 때는 '아이고, 이거 장난감이 있었는데, 어저께 내가 직장에 나갔다가 아기 주려고 사 왔는데, 줄 것을 잊어버리고 당신 지갑에 넣었던 모양이지?' 하는 거예요. '바빠서 그냥 갔는데 당신이 가져갔었구만' 이래 놓으면 그 아빠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남편 하나 구워 삶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연구만 하면 남편들이 홀딱 반하지요. 결혼해 가지고 상통 보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감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풍기는 그 향기, 그윽한 그러한 아내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할 때 암만 얼굴이 맵시가 있고 어떻다는 여자들도 말이예요. 애기 서넛 낳으면 콜롱콜롱 다 된다 말이예요. 도리어 통통하고 호박 같은 여자가 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결혼해 살아 보니까 말이예요. 남편을 대하면서 자기하고 정들게 되면 세상에 자기 남편 이상 잘난 남자가 없는 것 같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어디 솔직하게 대답해 봐요. 그래요, 안 그래요? 남 보기에는 지지리 찌그러지고 못생겼어도 그 남편이 제일이예요.그렇게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