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집: 나의 생명 1978년 03월 12일, 미국 Page #145 Search Speeches

어머니의 젖-" 생명과 사'이 -결돼 있어

그다음에는 둘째 부모가 누구냐? 누구예요? 나를 낳아 준 부모예요, 나를 낳아 준 부모라구요. 얼굴이 닮았다구요. 뼈다귀와 모든 것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끔 씨를 심어 주고 전부 다 해준 것이 둘째 부모예요. 부모들이 자식을 지켜 보나요, 안 지켜 보나요? 밤이나 낮이나 지켜 보나요, '아이구, 그까짓 것 될대로 되라' 그러나요?「지켜봅니다」뭐 아침에 밥을 먹을 때 굿모닝 하기 위해서 한번 보나요? 그래요?「아니요」그러면 어머니 아버지가 바쁘게 일할 때 자식들 다 잊어버리나요? 다 필요 없다고 그러나요?「아니요」(웃음) 어머니 아버지가 죽을 지경이 됐다고 해봐요. 악당들에게 잡혀가서 죽는다 할때, 나를 생각하겠나요, 아들딸을 생각하겠나요? 아들딸 다 없지요? 그래요?「아니요」정말 그래요?「예」여러분들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여러분들이 시집가 봤어요? (웃음) 어떻게 알아요, 어떻게? 어머니 아버지가 그러는 걸 봐 가지고 알고 있다구요. 그게 사실이예요.

또, 어머니 아버지가 제일 좋을 때, 제일 어려울 때는 잊어버리는 게 아들딸이지요? 그래요?「잊지 않습니다」틀림없이 그래요?「예」부모들은 좋은 일이 있으면 '아이고, 아무개 데려올 걸 아이구…' 전부 다 그런다구요. 나쁜 일이 있으면 왔더라도 '어서 가라! 어서 가라!' 그런다구요. 거 왜 그러느냐 이거예요. 부모는, 부모의 사랑은 자식이 좋을 수 있는 데라면 언제나 나보다 더 좋게 동참시키려 하지만, 나쁜 데는 언제나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거예요. 부모도 그러하지만, 이 땅도 마찬가지라구요. 땅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들 어머니 젖을 먹어 봤지요. 대부분이 아마 몇 개월쯤 먹었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오래도 먹었겠지만 말이예요. 본래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야 돼요. 그게 원칙이예요. 어린애들이 우유를 좋아해요, 어머니의 젖을 좋아해요? 어떤 것을 좋아해요?「어머니의 젖요」(웃음) 어머니의 젖통에 있는 젖을 왜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여기에는 사랑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예요. 생명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과 사랑이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우유에는? 이건 사람이 훔쳐다 먹는 거예요. 훔쳐다 먹는 겁니다. (웃음) 그렇잖아요? 부모가 사실 그렇다는 걸 알게 되면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자기의 젖을 먹이고 싶겠어요, 우유를 먹이고 싶겠어요?「젖이요」(웃으심) 그래, 여러분들 시집가면 이다음에 우유 먹일래요, 엄마 젖을 먹일래요?「엄마 젖이요」(웃음) 이런 걸 미국에 교육해야 돼요. 가슴을 붙들고 엄마 젖을 먹고 정상적으로 자랐으면, 절대 오늘날 미국이 이렇게 안 된다구요. 도둑질해 온 밀크를 먹였기 때문에 자기 멋대로 되었어요.

자, 미국 청년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부모의 말을 안 듣는 것입니다. 이게 세계적으로 미국에 대한 인식이다 이거예요. 세계적인 인식이다 이겁니다. 그것은 왜? 다 우유를 먹여서 길렀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구요. (웃음) 그래서 자식들이 사랑을 모르고 생명을 모르는 거예요. 보라구요. 농사짓는 사과밭 주인은 말이예요, 그 찌끄러진 사과도 사랑한다구요. 그렇지만, 도둑질해 가다가, 배 타고 가다가 파선돼 가지고 강물에 떠내려 오는 사과 짜박지를 누가 사랑해요? 그 사과와 딱 마찬가지라구요. 과수원에서 도둑질해 가다가 배가 파선되어 떨어져 나간 사과 같은 것이 미국의 청년들이다 이거예요. 기분 나쁘지요? 그러니까 부모가 어떻고, 사과밭이 어떤지는 다 모른다구요. '내가 그냥 먹으면 되지, 먹으면' 한다구요.

여러분들은 부모에게 효자예요, 뭐예요? 효자예요, 불효자예요?「효자요」부모로서 부모의 자리에 못 있고, 자식으로서 자식의 자리에 못 있는 것이 미국 국민이라고 나는 생각해요. 그러면 부모와 자식지간에 귀한 것이 뭐예요? 밥이예요?「사랑입니다」그것도 사랑이예요?「예」쪼그랑이 되어 아주 쪼그마한, 마귀할멈처럼 생긴 그런 어머니 아버지가 있고 아주 멋지게 생긴 미남 아들과 미녀인 딸이 있다면, 그 어머니 아버지하고 그 아들딸하고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예요? (웃음) 여러분들 어머니 아버지 대해 '저 우리 어머니 아버지 못생겼으니 학교에 오지 마세요' 하는 것이 사랑이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우리 엄마 오라고 하고, '아이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 오셨다'고 하면서 교장 선생님에게 소개하고, 여기 저기 모시고 다니면서 소개하는 것이 사랑이예요? 어떤 것이 사랑이예요?「두번째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