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자랑이 된 예수 그리스도 1956년 05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 Search Speeches

기도(Ⅲ)

사랑하는 아버님이여 ! 바울이 디도를 하나의 개혁자로 세우기 위하여 일구윌심으로 호소하며 그의 마음을 감동시켰던 간절한 내용의 말씀을 봉독하였나이다. 이 바울의 하늘을 향한 간절한 아뢰옴을 알게 될 때 그 마음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땅 위에 흔적으로 남아져 제단을 쌓는 것이 배후에 비춰진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이 시간 저희들은 느끼옵나이다.

아버님이여 ! 새로운 뜻을 위하여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고 역사적인 복잡한 모든 장벽을 넘고 천륜 앞에 서야 할 때는 되었사옵나이다. 우리 자체들이 복잡한 과거를 청산하고, 복잡한 현실을 초월하여 하늘이 취할 수 있는 사랑의 품 속에서 안심하고 아버지를 대하여 경배할 수 있는 마음으로 정착할 때까지, 아버지, 이끌어 주시옵소서.

죽으나 사나 남겨진 6천년의 원한의 방패로서 최후의 승리의 영광을 아버지 앞에 회복하여 그로 인한 환희가 온 피조동산에 사무칠 수 있게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협조하시는 가운데 저희들이 힘을 모아 이 한 뜻을 이루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저희들이 뜻을 대한 자체들인 것을 인정한다 할진대, 자문자답하여 자체의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앞에 회개할 수 있고, 아버님 앞에 가까이 서 의뢰할 수 있으며, 아버님 앞에 더 가까이 자기 자체를 폭로시켜 긍휼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이라도 가질 수 있게, 아버지,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마음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성상 앞에서 흠 없는 모습을 본받아 다시 빚어질 수 있는 재창조의 형상을 갖추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 앞에 맡기고, 의지하고, 아버지 앞에 순응의 재물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둘러 앉은 자녀들에게 분부하시옵소서. 이 때는 많은 말씀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한 마디 말에도 마음이 동하게 하여 주시옵고, 몸으로 감촉하게 허락하사 환희할 수 있는 긍휼의 은사와 감동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불길로써 저희들을 주관하시사 아버님의 은사의 역사를 저희 개체들이 느끼어 하나의 뜻 앞에 움직일 수 있고, 주고 받을 수 있는 귀한 화동의 분위기를 아버님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이 허락하실 수 있는 처소에 세워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남겨진 이 시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