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대립된 선악의 세계 1970년 1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길은 세계를 위하" 길

그러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선생님과 여러분의 입장을 생각해 볼 때에, 뭐 참부모니 뭐니 하며 수작들을 잘하지만, 언제 그렇게 살아 보았느냐는 거예요? 그 집안이 잘되려면 아버지를 교육해야 합니다. '아버지,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이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할 때 '오냐 그렇게 하자' 하며 그 아버지가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자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여러분의 되면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이놈의 자식이, 나를 망하게 하려고 그래?' 한다면 그는 아버지가 아닙니다. 선생님이 앞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나가는데 여러분이 꽁무니 빼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무리들은 다 흘러갑니다. 흘러가지 않겠다고 아무리 버티고 서서 '나는 통일교회 협회원서 냈는데…' 해도 다 흘러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가는 길은 세계를 위하여 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그 세계가 되고 난 후에 상속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 시간에 마음속으로부터 받아 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의 나라를 위하고 하나의 세계를 위할 수 있는 전체의 대열을 갖추어 가지고 총진군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루 속히 그런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안팎으로 준비하고 명령을 기다리는 가정은 하늘의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투덜거리는 사람은 두고 보십시오. 그 가정은 갈라지는 것입니다. 종족도 왜 우리 종족만 수고시키느냐 하게 되면 앞으로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세계를 찾기 위해서 민족을 동원하라 할 때, 왜 하필 수많은 민족 가운데 대한민국의 한 민족을 동원하느냐 하며 거부한다면 이 민족은 망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움직여야 할 때에 그것을 거부하고 돌아서면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를 믿는 것도 세계를 위해서 믿어야 됩니다. 가는 것도 세계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가야 됩니다. 보다 큰 목적을 위해서 현실의 모든 생활을 소화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진전되고 발전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후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침에 직장에 출근할 때나 그밖에 어디에 가게 될 때에는 '아버지, 내가 가는 길에는 지금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그 길에 있어서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어 당신이 그리워하는 그 나라의 필요한 요건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 가겠습니다. 나로서 안 되면 내 자손만대를 통해서라도 가게 하겠습니다. 하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천리 만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그 세계를 위한 사람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