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대립된 선악의 세계 1970년 1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2 Search Speeches

세계를 정복하기 전- 나를 정복해야

타락한 인간으로 태어난 나라는 개체는 악한 세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 자신은 한 개인으로 태어났지만 세계의 대표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세계적인 여성 대표자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 그래요, 안 그래요? 여자들, 그래요, 안 그래요? 틀림없이 그렇지요? 남자들은 십대만 되어도 세계 제일의 대표자가 되려고 합니다. 겉모습은 초라해도 내용으로는 세계의 대표자가 되려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세계적인 대표자가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계는 어디에서 나오느냐? 세계에서 내가 나온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세계가 나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계로 말미암아 개인들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 개인들로 말미암아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세계로 말미암아 내가 태어난 거예요, 나로 말미암아 세계가 되어진 거예요? 어떤 것입니까? 나로부터 세계가 태어났지요? 나는 인간 조상 아담, 즉 종지조상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에서부터, 한 사람으로부터 세계가 형성되었지, 많은 사람이 줄어들어 가지고 나 자체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로부터 세계가 시작된 것이지, 세계로부터 내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이상세계도 결국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세상도 누구로부터?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세계입니다. 그렇지만 그 동기를 따져 보면 결국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의 종지조상이 누구냐?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그가 곧 아담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은 어떠한 사람이냐?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처럼 몸과 마음이 싸울 수밖에 없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싸우게 되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싸울 수밖에 없게 된 그의 계대를 받아 수천대에 이른 모습이 오늘의 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횡적인 형제의 형태로 연결되다 보니 세계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를 이기기 전에 누구를 이겨야 되느냐? 다시 말하면, 세계를 정복하기 전에 누구를 정복해야 되느냐? 나를 정복해야 됩니다. 나를 정복하는 데는 어떻게 정복하느냐? 선과 악이 대립된 나를 어떻게 정복하느냐? 이것은 간단합니다. 나 자신이 선한 편으로 가면 됩니다. 나 자신이 선한 권내에 있으면 정복되는 것입니다. 나는 이 세계 앞에 정복되어 있는 것입니다.(판서하심) 여러분, 그렇지요? 이 세계권내에 휘몰아 들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