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축복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1978년 10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18 Search Speeches

좋아하면서 "르자

자, 그렇게 알고…. 이거 시간 많이 갔구만. 한 시간 갔다구요. 그래도 서론을 한 시간쯤은 하고 해줘야 앞으로 말을 못 하지, '그거 선생님이 뭐 독재적으로 했다. 누구에겐 좋은 신랑 얻어 주고 좋은 각시 얻어 주고 나에게는 선생님이 요렇게 골라서 해줬다. 이건 무슨 원수가 져서, 왜 날 미워해서….' 그런다구요. 또 결혼 잘했으면 '아이구, 선생님이 잘해줬나? 내가 복이 있어서 잘했지' (웃음) 잘했으면 선생님이 잘 해줘서 고맙다고 하지 않고 자기가 복이 있어서 잘했다고 하고 못했으면 선생님이 날 미워해서 그랬다고 하고 말이예요.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웃음)

자,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수작이고 우리 거룩하신 통일교회의 선남선녀들이야 그럴 수 있지 없지 않다 ! (웃음) 그럴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이번에 참 일본에서도 1,610쌍을 했는데 말이예요, 몇 시간 걸렸나? 24시간 이내라구요, 24시간. 거 몇 명이예요? 3,220명 이예요. 3, 220명인데 그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해도 며칠 걸리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니 선생님이 얼마나 바빴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불쌍하지요, 선생님이?「예」무슨 죄가 많아서 말이예요, 동서 사방에 다니면서 전부 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과업을 책임졌다구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아들딸을 하나 살리기 위해서 몇십 년을 준비하잖아요. 딸이 커 가게 되면 말이예요. 점점 커 가지고 열 살만 되게 된다면…. 열두 살만 되게 되면 아. 요거 젖몽오리가 생기고 궁둥이도 살랑살랑 커지고 그러면 '아이구, 어떤 신랑 얻어주나' 하고, 열살만 넘으면 걱정이예요, 부모들은. 여러분들 그런 거 알아요? 여러분 들은 모르지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내가 잘 안다구요. 나는 누님하고 누이동생이 합해서 여섯이예요, 여섯. 아 이거 뭐 밥 먹을 사이가 없고 쉴 사이가 없다구요. 사위를 어떤 놈으로 맞느냐 이거예요. 그거 지극히 쉽지 않은 일이라구요. 그렇지요?「예」어떤 사위를 맞고 어떤 며느리를 맞을꼬? 참 그거 힘든 거라구요.

그것을 누가 세상에서 책임지고 해준다는 사람이 있다면, 한 쌍 책임져 주는데 10만 원씩 갖다 바쳐라 해도 다 갖다 바칠 거라구요. 알겠지요? 알겠어요?「예」여러분들은 선생님한테 얼마씩 갖다 바칠래요? 뭐 있어요? 손바닥밖에 없지. (웃음) 이것들은 손바닥을 보더라도 아무 것도 없는 껍데기, 콩 빼 먹은 뒤의 콩깍지같이 떡 돼 있는데, 틀림없이 콩알이 있는 것같이 척 해 가지고 이게 전부 다…. 그래 가지고도 말이예요, 으스대고 야단하고 그러는 거예요.

제일 어려운 사명을 짊어진 선생님의 과업을 동정하시사 말없이, 뭐예요? 말없이?「순종」순종이라는 말 틀렸다구요. 나는 싫어요 순종?「굴복」굴복. 그다음엔?「복종」그 말을 다 좋아하지 않아요. 말없이 좋아하면서 따라가는 거다 !(웃음) 순종이 뭐예요? 결혼에도 순종이 있고 복종이 있고 굴복이 있어요? 말없이, 뭐라구요?「좋아하면서」좋아하면서, 「따라가는 거다」끄떡끄떡하는 거다. 허허허허.

자, 그러지 않을 사람은 말이예요, 좀 곤란하다구요. 내 사무처리에 방해자니 저 뒷동네로 가소. 그런 사람이 없어요?「예」그러면 다시 한번, 이의가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그렇다고 선생님이 장난하는게 아니예요. 선생님은 심각하다구요. 심각하다구요. 여러분보다 더 심각하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이제부터 일을 해보자구요. 자, 기도 한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