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집: 나는 누구인가 1977년 01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9 Search Speeches

인류구원은 개인이 행복해지" 데서부터

하나님과 인간은 메시아를 통해서 어디서부터 하나되어야 되느냐? 미국 대통령이면 미국에서부터 하자고 할는지 모릅니다. 공산당은 크레믈린 궁전에서부터 하자고 할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미국 백악관이 아무리 행복하다 하더라도 미국 국민이 불행하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공산주의자들이 크레믈린 궁전이 행복하다고 하더라도 그 치하에 있는 개인 개인들이 행복하지 못하면 그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중심삼고 세계에서 하나되면, 그것이 행복할 것이냐? 아닙니다. 세계에 가기 전에 맨 밑창, 나 개인과 더불어 하나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안 그래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아무리 행복한 자리에서 기분 좋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다구요. 그러면 어디서부터 행복해야 되느냐? 여기서부터, 나 있는 데서부터 행복해야 됩니다.

그러면 '나'라는 존재가 어떤 자리에 서야 행복하냐? 나 혼자 있는 자리에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전체를 대표한 자리…. 이것이 탑이라면 여기가 제일 높은 자리라고 하자구요. 전부 다 이렇게 연결된 탑 위에 선 나로서의 행복이냐, 이 가운데 있는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것이냐고 물어 보면 누구나 꼭대기에 선 그런 자리에서의 '나'라야 행복할 수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전부 세계적인 인물이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잖아요? 세계적인 인물이 된다고 해서 밥을 세 그릇 먹는 거예요, 물을 세 그릇 먹는 거예요? 혹은 숨을 달리 쉬는 거예요?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왜 그러냐? 왜 그러냐 이거예요. 높은 산이면 높은 산일수록 아침에 해가 뜨면 맨 먼저 햇빛을 맞을 수 있는 거라구요.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하늘로부터 새로운 종교를 통해 가지고 메시아가 온다면 메시아를 만날 수 있는 조건이 그 자리 가까운 데에 있는 것이요,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있는 인간과 관계를 맺는다면 그 자리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그걸 추구한다는 것은 타당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