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참부모님 가정의 현현과 통일세계 1991년 02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0 Search Speeches

정치권으로부터 핍박받고 발전해 나온 종교권

타락이 없었다면 참부모님이라는 말이 필요 없고, 구원섭리니 복귀섭리니 재창조섭리니 부활섭리니 하는 말도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섭리가 있게 되었고, 구원섭리를 이룰 수 있는 구세주가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구세주가 뭐냐 하면 저끄러진 과거사를 청산짓기 위해 하나님을 대표하고 인간을 대표해서 나타난 주인공이라는 겁니다. 이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냐?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섭리의뜻 앞에는 있어서는 안될 악마 사탄이 현현했는데 이 사탄을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을 제거하는 일은 하나님 스스로가 할 수 없습니다. 이건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담의 지배를 받아야 할 입장에 있는 천사장이 아담을 굴복시켜 버렸습니다. 아담을 전도(餞倒)시켜 버렸다 이겁니다. 아담을 주관해 버린 것입니다. 주인이 되어야 할 입장인 아담이 종한테 진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주인의 자리를 다시 찾아 나설 수 있게 해 주는 구세주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을 모시고 원리적 내용을 제시해서 종 될 수 있는 사탄이 자연굴복할 수 있는 입장에 세우지 않고는 하나님의 창조이상적 평화의 기점을 지상에 실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구세주가 이 땅에 태어나서 현현하는 데는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 판도를 갖추어 가지고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서 아셨기 때문에 개인시대에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시대까지 반대받고 핍박받을 수 있는 환경을 소화하기 위해서 종교라는 걸 세우신 것입니다. 문화권의 배경이 다른 인류들을 수습하기 위해서 동서남북으로 수많은 종교를 세워 가지고 통일적 종교세계로서 하나님의 섭리는 방향을 취해 나왔습니다.

여기에 반해 종교권을 대치한 정치권이 있었다 이거예요. 이미 사탄은 자기의 혈족을 중심삼고 개인을 넘고 가정, 종족을 넘어 민족 국가 세계적 판도의 수많은 국가를 세웠던 거예요. 사탄세계에서는 국가가 통일되어서는 안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분열해 가지고 수많은 민족을 중심삼고 수많은 국가 형태를 갖춘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국가를 대표한 주권자들은 종교를 중심삼고 나오는 길을 백방으로 막아 나왔던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사탄은 모든 국가를 중심삼고 정치권 대표자와 더불어 이 세계의 판도를 확대시켜 놓고, 그 가운데 종교가 나오는 것을 때려잡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치 지도자와 종교 지도자들은 언제나 앙숙같이 싸워 나온 것입니다. 그 싸움에 누가 피해를 받아 나왔느냐? 위정자들이 피해를 받은 것이 아니라 종교권 지도자들이 언제나 피를 흘려 나온 것입니다. 이건 역사적 사실이에요.

그건 왜 그러냐? 악마가 이미 갖춘 터전을 하나님이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것을 아는 악마이기 때문에 악마는 종교가 나타나는 것을 전부 다 칼질을 하고 생명을 노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환경에서 악마도 원리원칙을 벗어날 수는 없는 거예요. 치더라도 열두 번 이상은 칠 수 없습니다. 1차, 2차, 3차는 공격할 수 있으되 그 이상은 공격 못 하는 거예요. 3차를 공격하고 난 다음에도 종교권이 무너지지 않을 때에는 친 데 대한 그 모든 손해배상까지 첨부해서 갚아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대나 역사과정을 거쳐오는 데 있어서의 종교권의 희생이 있은 다음에는 그 희생을 중심삼고 그걸 탕감복귀해야 하는 원칙에 따라 손해배상을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종교 발전시대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세계의 전체적 역사의 내용을 두고 총평을 한다면 핍박을 받은 종교들이 발전해 나왔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핍박이 없게 될 때는 종교가 발전을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악마가 치고 나서 만약에 그 기반을 무너뜨리지 못하게 될 때는 반드시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거에요. 친 데 대한 몇 곱절을 갚아 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 갚음을 받음으로 해서 점점 확장돼 나온다 이거예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로 말하면 탕감시대를 거치고 난 다음에는 은혜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