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집: 남자의 절개시대 1995년 10월 2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1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한 자리- 가야

선생님은 사랑의 십자가를 지고 넘는 것입니다. 넘었어요, 못 넘었어요?「넘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뒤에는…. 예수님도 그렇잖아요? 예수님은 6마리아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생님의 가는 길에는, 선생님의 뒤에는 여자들이 따라왔습니다. 통일교회가 그렇지요? 남자들이 반대한 거예요. 반대를 남자들이 했다구요.

그래서 하늘 편에 있는 아들까지도, 그건 사탄의 아들이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여, 당신이 아들을 취하려면 물론 사랑을 중심삼고 둘째 것을 취할 수 있지만 본래는 내 사랑, 내 아들딸입니다. 이 피살을 전부 다 취소해 버려야 됩니다. 근본을 끊어 버려야 됩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물이 나와요. 대신입니다. 왜? 양심의 대상은 몸뚱이요, 몸뚱이와 양심이 하나된 남자의 대상은 여자로 여자와 남자가 하나되면 만물이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대상이 만물입니다. 다 만물을 먹고 살지요? 만물을 대상으로 해서 거꾸로 올라가는 거예요.

구약시대에는 물질을 희생했고, 그 다음엔 아들입니다. 거꾸로 올라간다구요. 아들 제물시대, 실체 제물시대입니다. 피를 흘려야 돼요. 피를 흘리는 상처의 자리, 사탄한테 잡혀가서 피를 흘리는 것입니다. 순교의 역사가 벌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절대 믿다가 죽음의 자리에 가게 될 때 하나님 앞에 애절하게 '나를 살려 달라! 능력 많으신 하나님이 왜 이렇게 내버려두느냐?' 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힐 거예요?

능력을 자동적으로 발동하면, 사탄세계를 일시에 쓸어 버리게 되면 세상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럴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죽음 자리를 바라보면서 그 애절한, 자기 편에 있던 사람을 손을 내밀어서 구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비통하고 원통한 사실, 그것을 알아요? 이래 가지고 피를 흘리게 될 때 하나님의 가슴에 칼자국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 칼자국이 너무 심했고 너무 많기 때문에 옛날에 타락한 아들딸, 사탄의 아들딸, 타락했다는 개념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잊어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타락했다는, 사탄 편의 아들딸이라는 개념이 없이 자기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자리까지 가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놀음, 자기 혈육, 자기 아들딸, 자기 몸을 주더라도 이걸 구해 주겠다는 거예요. 부모들은 그렇지요? 자기 자식을 위해 자기 생명을 희생하더라도 그 길을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수의 자식을 자기 자식과 같이 전부 다 죽이지 않고 살려 주겠다 할 수 있는 그런 태도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많은 아벨이 피를 흘려 가지고 옛날에 타락한 그 모든 원수의 개념을 잊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니까 하나님이 몇천만 년을 올라갔다가, 90퍼센트 올라갔다가 떨어지고 한 거예요. 타락한 생각만 하게 되면 대번에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구원역사가 쉬워요, 어려워요? 하나님의 가슴에 얼마나 칼질을 했느냐 이거예요. 그 칼질을 낸 곳이 마비됐어요. 마비돼 가지고 타락한 원수의 자식이란 걸 잊어버릴 수 있는 자리까지, 잊어버리고 그 아들딸을 전부 다 살려 주기 위해서 품고 하나님이 통곡할 수 있는 자리까지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부터 4천년 전에야 비로소 땅 위에 있어서 이스라엘 선민권을 택해 세워 가지고 탕감노정을 거쳐서 비로소 착지를 하기 시작하여 종족권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가 지상에 펼쳐진 것입니다.

그런 걸 생각할 때 이런 내용을 안 여러분이 어영부영 적당히 갈 수 있어요? 얼마나 심각해요? 반대로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원수에게 잡혀가서 원수의 칼질을 당하게 될 때 여러분 마음이 어떻겠어요? 어떻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한 그 자리에 가야 돼요. 자기 아들을 자기 손으로 제물 바쳐 가지고 가를 수 있는 자리까지 나갔으면 벌써….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삭을 잡아서 제물 드려라, 이 자식아!' 한 것입니다. 생명선을 넘더라도 칼을 들어 제물을 드리려고 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사탄이 떠날 수 있는 길이 생기고 믿음의 조상의 출발기지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 탕감복귀노정이라구요. 그냥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입니다. 이런 한스러운 역사의 배경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 지워 버릴 수 있는 자리를 가지 않고는 이 사망의 골짜기, 이 비참한 탄식의 골짜기를 넘어갈 길이 없습니다.

아래의 지옥에서 천국에 갈 때, 탄식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천국 갈 자격이 있어요? 나중에는 하나님이 나를 끌어당겨 줘야 들어가게 줘야 됩니다. 내가 천국 들어갈 자세를 영원히 가질 수 없는 타락의 후손인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에덴에서 쫓겨났던 것으로 전부 다 하나님이 끌어들여야 됩니다. 내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쫓겨난 걸 통곡하면서 하나님의 문전에, 복귀된 구원섭리의 길을 가서라도 나중에는 죄악의 후손인 것을 알고 '나의 이런 더럽힌 핏줄로 찾아온 불쌍한 당신을 수많은 피살을 에고 수난길을 거치게 해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할 때는, 천국 들어갈 수 없어요. 하나님이 끌어당겨 줘야 되는 것입니다.

쫓아냈던 나를 하나님이 품어 가지고 하늘로 끌어야 들어갈 수 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 무서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적당히 통일교회가 기성교회같이 해 가지고 될 것 같아요? 세상의 습관적인 생활을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선생님이 아는 이 모든 심정적 내용으로 천국 들어갈 간판을 쭉 거친 것을 지나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