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12월 0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65 Search Speeches

성경을 문자대로 믿다가 예수를 받아"이지 못한 유대교

자, 그런 관점에서…. 그러면 유대교가 바라던 메시아나 기독교가 바라는 메시아나 마찬가지인데, 4천 년 동안 하나님이 그렇게 준비한 이스라엘 민족, 이 민족이 오기를 고대하던 메시아가 그들 앞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왜 받들지 못했느냐? 이 문제를 우리는 확실히 깨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다가 유대교인이 예수를 메시아로 못 받아들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메시아가 다시 오게 될 때 구름을 타고 올 것을 믿는 거와 마찬가지로 유대교 신자들도 메시아가 올 때는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올 줄로 알고 믿었다는 걸 우리는 알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자, 그랬나 안 그랬나 우리 알아보자 이거예요. 말라기 4장 5절에 보면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가 오기 전에 반드시 엘리야를 보내 줄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 엘리야는 어떤 사람이냐? 예수님이 오기 9백 년 전에 불수레를 타고 공중으로 올라간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그 엘리야를 메시아가 오기 전에 보내 준다고 말라기 선지를 통해서 철석같이 약속했기 때문에 엘리야가 먼저 내려오기를 바랐더라 이겁니다. 그 엘리야가 왔다면 예수는 안 죽는다 이거예요. 안 죽는다구.

그때의 유대교인들이 메시아는 어떻게 올 줄 알았느냐? 구름 타고 올 줄 알았다구요. 다니엘서 7장 13절에 보면, '인자 같은 이가 구름 타고 강림하리니…' 하고 철석같이 온다고 했기 때문에 메시아는 구름 타고 오는 줄 알았다 이거예요. 그러나 예수는 구름 타고 오지 않았고 엘리야가 나타나서 메시아라고 증거하지 않으니 그 예수는 메시아가 될 수 없다고 믿은 것도 문자 그대로 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거예요. 당연한 거예요.

그러나 그렇게만 예언한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날 것도 말했습니다. 이사야서 9장, 11장, 60장을 보게 되면 메시아는 반드시 인자로서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