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나라를 책임진 사람 1989년 02월 0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4 Search Speeches

금후의 아시아나 세계" 우리의 판도

그렇기 때문에 생각부터 자세를 고치고 공부하라구요, 나 찾아오지 말고. 임교구장하고 그다음에 여기 교육하는 사람들한테 물어서 모르거들랑 나한테 와요. 그래야 공산당 때려잡아요. 지금 공산당 핵심요원 소화운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거기에 지도자가 되어야 할 거 아니예요? 안 그래요?

연세대·고려대·서울대를 움직이고 있는, 꼭대기에 있는 공산당 교수들, 그다음에 민민투·자민투 결사대들, 북괴로부터 지령받은…. 몇 단계예요, 몇 단계. 꼭대기는 다 알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다 들춰내야 되는 겁니다. 그러한 무지무지한 싸움을 하고 있는 심각한 판국의 나입니다.

심각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제 나라를 위해서 수고했다고 하고, 또 그런 사회적 기반이 있다고 하거든 이제 할 것은 교육이예요. 교육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섭섭하지만 할 수 없어요.

나 말 다 했어요. 그다음에 부탁할 것이 있어요? 부탁이야 뭐 할 게 뭐 있나요? 돈 달라는 얘기 하게 못 되어 있고, 나 어려우니 생활대책 세워 달라는 얘기 하게 안 되어 있고…. 국회의원 해먹은 사람이 생활 못 하면 그건 죽어야지. 그런 사람이 어떻게 나라 살리겠다고 해요? 내 생각은 그런 겁니다. 국회의원이 자기 생활 못 한 사람이 어떻게 나라 살리겠다고 해요? 그건 이론에 맞는 말이예요. 틀렸다면 얘기 해 보라구요. 그럼 원할 게 뭐 있어요? 말해야 빤한 거지 뭐.

공적인 얘기, `대한민국의 정치가 틀렸습니다. 살려야 되겠습니다' 하는데 어떻게 살릴 거예요? 공부해야 돼요. 문총재가 그거 살리는 놀음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꼭대기를 전부 다 개인적으로 트라이(try)를 해서 미국에 데리고 다니고, 세계로 끌고 다니는 거예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그런 것 모르지요? 여러분만 믿고 있지를 않아요.

자, 질문할 것 있어요? 한 사람만 해요. 나 지금 회의 중입니다. 한 사람만 해요. 「오늘은 세배 오셨는데요. (곽정환 목사)」 아, 세배 왔다가 전직 국회의원들이 한마디 못 하고 가면 섭섭하잖아? 나가서 술 먹고 `이게 뭐야? 문총재 이게. 이럴 수 있나?' 하고 머리를 젓겠기 때문에 한마디라도 하고 가야 되는 거 아니예요? 그래서 묻는 겁니다.

「질문보다도 건의사항을 말씀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해 봐요. 「사실 저는 여기 관련되어 가지고 1년째 되었습니다. 그동안 1주일 수련도…」 담 너머로 처녀를 1년에 한 번씩 넘겨 보다가 짝사랑했다고 할 수 있나? 「예, 3일수련도 받고, 몇 차례 1박 2일 연수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생각한 것은 모처럼 위대한 지도자를…」 위대하다는 말은 빼고 모처럼 선생님 만나서라고 해요.

「그런데 저희들한테 특별히 시킬 일도 없고 그래서 안 시키셨다고 하셨는데 저희들 나름대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일을 못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는 세계일보가 2월 1일부터 나왔는데 세계일보에 대해서 굉장히 국민의 관심이 지대합니다. 더욱이 세계일보가 무엇을 취급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 더욱 관심이 깊습니다. 일부에서는 통일문제를 주로 많이 다룰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문제가 가장 시기적절하게 등장을 했고 특히 통일교회 선생님께서 주장하시는 두익사상이야말로 우리가 통일을 앞당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상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남북이 공통되는 어떤 새로운 가치관이 하나 나와야 되지 않겠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할 적에 이것은 민족이라고 하는 새로운 가치관이 반드시 나와야 우리 나라는 무리 없는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민족이라는 문제에 있어서는 특히 이 통일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그동안의 지도이념이라고 할까, 지도방침은 기독교를 중심하면서 역시 이 모든 운세를 한국으로 몰고 오는 이런 데에 저는 특별한 매력이라 할까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야말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감히 제가 건의코자 하는 것은, 통일교회, 특히 세계일보가 민족이라고 하는 것을 창출이라고 하면 좀 우습지만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

그거 좋아요. 좋은 말씀인데, 내가 한마디 할까요? 이번에 우리 합동결혼식 했다는 말 들었어요? 「예, 들었습니다」 일본 사람 2천 5백 명하고 한국 사람 2천 5백 명을 완전히 교체결혼 시켰어요. 이건 내가 보면 민족분열 공작을 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되겠어요? (웃음) 「뭐 크게 본다면 세계 인류는 하나로 뭉친다는 그런 얘기가 아니겠읍니까?」 (웃음) 보라구요. 「대답을 잘 하셨습니다 (곽정환 목사)」 (웃음)

하나로 뭉치는데 어떤 것을 핵으로 해서 뭉치느냐 하면 한국 사람을 핵으로 해서 뭉쳐야 됩니다. 「예, 그렇습니다」 보라구요. 세계 사람들이 와 가지고 남자나 여자나…. 일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지금 젊은이들은 대단합니다. 여러분은 몰라서 그렇지, 세계를 우습게 알고 그런 눈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금후에 아시아나 세계는 우리의 판도다, 배금주의사상으로서 황금만능시대니 소련이고 미국이고 전부 다 우리 품 안으로…. 이렇게 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번에 결혼한 사람들 동경대 졸업생만 해도 열네 명이나 돼요. 그다음에 국회의원 비서실장이 마흔 세 명입니다. 그다음에 국립대학 나온…. 대개가 대학 나왔습니다. 여러분들 집에 신문배달하는 사람들한테 잘못하면 콧방 태워요. 벌써 사상이 딱 무장되어 있습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에게 원고를 써 준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이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그러겠소, 지식이 없어 그러겠소, 나라가 없어 그러겠소? 여기 뭘하러 와서…. 지금 제일, 뭐라고 할까? 노동자 농민보다도 천민의 생활을 하고 있는 거예요. 새벽 세 시면 말이예요, 이거 자기 나라 신문도 아니예요. 한국 나라, 40년 전에 식민지로 해먹었던, 지금 일본 국민은 한국 사람을 흑인보다도 더 나쁘다고 보는 이 민족의 복판 서울에 와 가지고 자기가 여기에서 객사(客死)하더라도 나는 영광으로 알겠다고 하고 뛰고 있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런지 알아요? 한국 씨가 얼마나 좋은가를 알기 때문이예요. 그 아내 그 남편을 얻게 된 영광을 찬양할 길이 없는 거예요. 그거 여러분은 모르지요? 그 사람들만큼도 안 된 사람들이 지금 여기 앉은 국회의원님들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