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섭리역사의 전통을 존중하라 1984년 02월 13일, 미국 Page #313 Search Speeches

"충신의 길, 효도의 길"

내가 오늘 충고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가는 데 있어서는 보다 큰 희생을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자식들을 거느려 가지고 `선생님이 우리 통일교회 기반 다 닦았는데 그것이 너 하나 잘되면 너희들의 무대가 된다' 하며 자기들의 무대가 되게끔 탕감복귀 과정을 거치게 해야 하는 거예요. 저 끄트머리까지 내려가 가지고 아버지가 못 했던 그 자리에 가서 고생하더라도 감사할 줄 알고 이름 없이 내 대신 죽어 줄 수 있는 것이 충신의 길이요, 하늘 앞에 효도의 길이라고 가르쳐 줘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앞으로 통일가에서 장(長)들의 아들딸을 중심삼고 피 흘리는 역사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아들딸하고 결혼하겠다고 쟁탈전을 벌이고 들어오는 악당의 무리들이 싹틀 수 있다구요. 그런 사실을 염려하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이런 얘기를 해서 확실히 가르쳐 주는 거예요. 내가 간 후의 역사시대에도 길이길이 이 기록을 남겨 가지고 후세 앞에 교육자료로 삼아야 돼요. 알겠지요? 「예」 너희들도 잘 들으라구, 예진이도.

효진이, 아버지가 가르치는 것이 틀렸느냐 이거야. 효진이는 아버지가 가르치는 것이 틀림없으면 따라가야 돼. `우리 아버지가 가르쳐 주는 것은 틀림없는 거야' 하면…. 이래 가지고 지금까지 나온 거예요. 나오는 데는 몇백 번 죽을 수 있는데도 죽지 않았다구요. 예를 들면,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당장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서 돈이 필요하지만 항의를 안 하는 거예요. 돈은 없지…. 그렇다고 기도 안 해요. 그러면 당장에 하늘에서 명령을 내리는 거예요. `너, 아무 데에 가면 청파동 이러이러한 주소지에 문 아무개 있으니 네 패물을 팔아 가지고 전부 다 그 곳에 갖다 놔라! 종로 몇 가 금은방 집에 가면 주인은 누구이고 그걸 네가 팔게 되면 몇백만, 몇천만 원, 얼마얼마 될 테니, 그게 맞거든 하나님이 가르쳐 준 걸로 알고 갖다 줘라!' 하는 거예요. 그래 가 보면 그게 다 있고, 그걸 팔면 전부 다 틀림이 없거든요. 이래 가지고 난데없는 사람이 돈을 갖다 바쳐서 통일교회를 살려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일본이 지금 협조하는 것은 내가 명령해서 협조한 게 아니예요. 하나님이 그렇게까지 통일교회를 보호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사지사판에 들어가 일해 나가는 데도 돈에 몰려 가지고 브레이크를 걸고 스톱하게 안 되더라구요. 자꾸 벌여 놓고 나가지만 내 있는 정성, 내가 뜻을 위하는 충성심, 뜻을 위해서 한 시간이라도 단축하겠다는 정성이 앞서는 한, 어떻게 땅을 팔고 이 지구성을 팔아서라도 이어 나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대신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선두에 서서 하는 거예요. 오션 처치(Ocean Church;해양 교회)도 내가 선두에 섰고, 미국 교회 개척도 내가 선두에 선 거예요. 책임자로서 모든 것을 선두에 서서…. 내가 알고 내가 말한 거와 같은 개척자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예요. 그 지역, 그 나라, 그 환경에서 그 누구도 못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비난의 대상의 길을 가고 피어린 투쟁 과정을 극복하겠다고 하다 보니 하나님이 보호하사 통일교회가 세계적 기반 위에 올라온 거예요. 알겠어요? 알겠나요? 「예」

여러분이 공부하는 것도 그래요.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박사 학위를 따야 이다음에 잘살지' 이러면, 박사 학위 암만 따 보라구요. 가다 보면, 점점 그렇게 가면 가다가 박사 학위 따 놓고는 죽는다구요. 심각한 말이라구요. 자기 딸, 자기 아들을 박사 시키는 것보다 도리어 식구들의 아들딸이 있으면 박사 시키고 싶은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세계를 위해 일할 식구들을 위해서.

나는 원수의 자식들까지도 그들이 모르는 가운데 돈을 보내 가지고 소질이 있기 때문에 공부를 시켜 왔다구요. 굶는 원수들에게는 밥을 먹여 온 사람이예요. 친구 이름을 팔아 가지고 밤중에 쌀 가마니를 메다 주면서 이런 놀음을 해 나왔다구요.

그래서 선생님 가정하고 결혼한 사람은 우리 집의 종이예요, 종. 종이라고 해서 진휘한테는 미안하지만 말이야. 전식구를 대신해서 어려운 심부름 하는 종 되겠다는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그 사람들한테 다 존경받을 수 있게끔 패스를 해야 된다구요. 말을 해도 `자, 어서 올라가십시오. 어서 가십시오. 내 앞에 서십시오. 내 앞에 서십시오' 이래 가지고 올라가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제부터는 자기의 갈 길을 닦아 나가야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