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늘을 사랑하자 1969년 01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1 Search Speeches

뿌리 내린 승공 운동

지금까지는 선생님이 부산이나 그 어디를 가게 되면 정보부나 치안국의 요원들이 선생님의 꽁무니를 따라다니기도 했지만 이 나라, 이 민족이 공산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차피 통일교회 교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공산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교리를 받아 들여야 합니다. 공산당이 분명 하나님의 원수라면 통일교회는 반드시 그들을 지상에서 몰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경찰서를 통해서 조직을 편성해 가지고 지방에서부터 활동해서 교육을 시켜 나가야 되지만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단독으로 공산당과 싸워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부다 탄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3백만명은 교육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이 7년노정에서 수없이 많은 날들을 밤을 새워 가면서 수백 리 수십 리 길을 걸어 삼천리 방방곡곡을 찾아 다니면서 천대받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역사는 분명 그것을 증거할 것입니다. 우리의 활동이 군에서 도로 도에서 중앙으로 확대되어 나가니 이제는 정보부에서도 우리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 장로교회에서 오신 분이 있으면 잘 알아 두십시오. 장로교인들이 지금까지는 숫자가 많은 것만 믿고 우리를 의붓자식 취급해 왔지만 이제는 손발 없이 머리만 커 가지고 무슨 소용 있느냐고 얘기한다는 것입니다.

요전에 장로교회의 모 책임자가 전남지부 승공연합에 전화를 해서 도지부장을 만나자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우리 지부장을 만나서 하는 말이, `머리는 자기네들이 큰데 손발은 통일교회의 승공연합이 더 크다. 길은 조금 다르지만 그 뿌리는 같다'고 얘기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지. 지금까지는 통일교회를 의붓자식 취급을 했지만 실력에 있어서는 자기들이 밀리니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반공연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수 있는 내용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반이 닦여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핵심적인 사상으로서의 승공사상을 중심삼고 확고한 승리의 기반을 세워 이것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가 아시아에 있어서 대발전을 하기 위한 출발의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두고 볼 때 우리가 지금까지 해 나온 것이 처음에는 실패한 것 같이 보였지만 하나도 실패한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통일교회가 요즈음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하는 것을 밤새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