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위하여 사는 정신 1990년 07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몸 마음이 하나된 사람

심신일체가 되면 우주의 힘이 보호해 주는 거예요. 우주의 힘이 보호해 주는 몸 마음이 되면 부모도 우주의 인연을 가진 부모, 형제도 그런 인연을 가진 형제…. 모두 인연을 맺고 있어요. 민족, 나라가 모두 인연을 맺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멋진 결론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나라를 넘어서 다른 나라에 가더라도 그런 일체권을 이루게 되면 거기서도 통해요. 어디에도 통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일본 사람들이지요? 선생님은 어디 사람이예요? 「한국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구, 선생님이 언제 불러 주시나?' 하고 기다리지요? 이번에 부르니까 흥분이 되어서 잠도 못 잤지요? (웃음) 여자가 시집가기 전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같았을 거예요. 남자도 그래요. 결혼 전날의 남자의 마음과 같은 거예요. 그렇게 생각했어요? 밥도 안 먹고 잠을 안 자도 괜찮고, 밤인지 낮인지도 분간할 수 없는 그런 경지! 어째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예요? 참사랑 때문입니다.

(판서하시며) 이거 90도가 되면 면이 몇 개예요? 이렇게 하면 네 개지요? 이 전후를 합하면 여섯 개입니다. 7수가 왜 완성수냐? 이 여섯 개의 끝을 묶은 중심이 7수예요. 그걸 포함한 수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숫자가 재미있게 되어 있지요? 8수를 가지고 완전한 표면이 생길 수 있는 거예요. 8수가 왜 이상적인 출발점이냐? 그것은 수직선이 내려와서 안착하는 기준이 될 수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축구를 할 때 볼이 굴러가다가 멈추면 어떻게 돼요? 그 표면 전체가 합할 수 있는 데는 수직선을 통합니다. 그래서 구형체를 이상적인 존재라고 하는 거예요. 표면의 어떤 곳에서도 그 수직선이 안착할 수 있어요. 8수는 재출발수입니다. 그래서 굴러다니는 거예요. 어디든지 다 좋기 때문에…. 그래서 심신일체권, 90각도가 되면 어디든지 다 맞아요. 서양 사람과 동양 사람, 과거의 사람과 현재의 사람 미래의 사람 할 것 없이 어디든지 다 맞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 90도가 된 거기에서는 할아버지가 손자의 자리에 가면 손자가 `아, 이건 내 자리예요!' 하지 않고, 당장에 자기의 자리를 양보하는 거예요. 공기와 마찬가지예요, 공기. 고기압이 되면 다음에는 저기압이 되는 거예요. 자동적으로 평균을 취하면서 존재하고 있어요. 그렇지요?

왜 몸 마음이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되느냐? 몸 마음이 하나되면 소모가 없어요. 몸 마음이 하나된 사람은 소모가 없는 생애를 살아가기 때문에 나이를 먹었어도 나이 먹은 것같이 보이지 않아요. 늙지 않습니다. 무한한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가 상대권을 받들어서 무한한 세계로 끌려 들어가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에 연결되면 하나님이 가는 데마다 따라가겠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아요. 환영할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랑, 참사랑의 기점이 어디냐? 하나님한테 있어요, 자기 자신한테 있어요? 어디에 있어요?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우주를 다 찾아보아도 헛일입니다. 하나님한테 있다고 하면 자기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인연의 기반을 안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하나님에게 있다고 해도 자기와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자기 자신이 그런 내용의 기반을 가지고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금방 그 상대권에 설 수 있지만, 자기에게 그런 요소가 없으면 아무리 찾는다고 하더라도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관계를 맺으려면 상대권에 설 수 있어야 돼요. 그렇지요? 그 기점이 하나님에게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상대적인 요소를 갖지 못하는 이상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