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53 Search Speeches

일대 각성해야 할 시점- "- 있" 미국

나는 1965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만나 가지고 '당신네 민주세계가 공산세계를 능가하여서 공산세계가 패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다시 민주세계와 대립해서 싸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인데, 그것을 모색하는 데는 이 회회교권을 통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또, '1953년에 당신이 한국동란의 휴전협정을 체결했지만 그것이 민주세계에 지대한 손해를 가져왔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휴전협정을 하고 20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남한을 치고도 남을 수 있는 군비를 확장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악은 사탄편이고, 사탄은 인간을 타락시킨 뱀입니다. 뱀은 혀를 둘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일방적이 아닙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금후에 민주세계가 갈 길은…. 여러분이 역사적 실증을 보아서 알듯이 우익편 민주세계, 오른편 강도의 입장에 선 민주세계는 좌익편 공산세계를 능가할 수 있는 입장에서 하늘을 위하고 예수를 위하여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런 각오를 하지 않고는 민주 세계가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외적인 사탄편, 악한 편에서는 좌익을 중심삼고 회회교권과 공산권이 하나되어 들어오는데, 우익에서는 민주세계와 기독교가 하나되어야 할 텐데 오히려 갈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닉슨 대통령이 중공을 방문하고 돌아온 소식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하나님이 없는 입장에서 자립한 나라라면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축복을 해주어 가지고 오른편 강도의 사명을 하라고 내세웠던 나라라 할진대는 여기서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들은 공산주의면 어떻고 좌익사상이면 어떠냐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풍조가 만연되어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누구를 믿으실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 민주세계의 개인을, 가정을, 종족을, 민족을, 국가를, 그 누구를 믿으시겠느냐는 것입니다. 세계를 대표해 가지고 택한 미국이라 하더라도 이 미국이 세계적 사명을 하지 못하고 후퇴하게 될 때는 하늘과 격리되는 것은 두말할 바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에 미국을 내놓고 조그만 나라를 믿게 된다면,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큰 나라를 잃어버리고 작은 나라를 대하는 입장에 선다면 하나님은 슬픈 하나님이 아니 되실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악은 언제나 힘이 우위에 서게 되면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악의 본질입니다. 자기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는 것이 악의 본질인 것입니다. 공산당들은 민주세계를 사상적으로 제패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미국의 군사력을 어떻게 능가하느냐 하는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지하조직을 통해서 흑백문제를 어떻게 선동하여 파괴공작을 하느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미국에 있어서 흑백문제가 국가적으로 지극히 큰 문제가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일에 중공이 아시아 전역을 제패하게 되면 아시아인을 중심삼고 여기에서 공산조직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길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황인종과 흑인종이 규합해 가지고 백인종과 대결하는 운동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중공은 독재국가입니다. 백 보 나갔다가도 국가가 뒤에서 한번 명령하면 그 전체가 후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백 보 나갔다 돌아서려면 절반 이상 반대하는 무리가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시점에 놓여 있는 현정세를 우리는 다시 한 번 직시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들 중에는 '저 사람은 아시아 사람이고,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미국이 지금까지 원조하던 길을 전부 다 끊고 후퇴하는 것을 비난조로 저렇게 얘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섭리로 보거나 영계의 깊은 내용을 통해서 볼 때, 금후의 미국 국민이 일대 각성을 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알기로는 1977년, 1978년도를 미국의 일대 위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워싱턴에 있으면서 10여 명 가까운 상원의원을 만나서도 그런 면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민이 일대 각성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타고 다니는 차, 즐비한 도로 혹은 호화스러운 문화주택이 여러분 잘살라고 축복해 준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축복해 준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