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24 Search Speeches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자, 그러면 이런 것을 알았으니 집으로 갈 거예요, 아니면 나라로 갈거예요?「나라로요」 나라로. 그럼 김일성이 안고 있는 평양성을 점령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가야 됩니다」이건 이스라엘 민족이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손바닥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이스라엘 민족이 여리고성을 정복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 무모한 통일교인들이 김일성 일당을 대적할 수 있겠어요? 그렇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원칙을 따라 삼팔선을 넘어서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자리에 서게 된다면 여기서부터 뒤넘이치기 시작하는 거라구요. 그래서 한 바퀴만 돌고 나는 날에는….

하나님께서 죽어라고 수고해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가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은 20년 역사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투입된 희생이라는 것은 통일교회 몇만 명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수천 수억의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빛난 희생의 빛을 거두어서 나라의 주권을 세움과 더불어 하늘의 소망과 만민의 해방의 기치를 드높이고 '세계의 양심적인 인사는 동원할지어다' 하는 세계적 선전시대를 맞이해야만 비로소 천국건설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지금까지 공산주의자들은 '만국의 노동자 농민들은 단결하여 동원할지어다' 이러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세계의 양심적인 인사는 동원할지어다'라고 해야 합니다. 이것은 계급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먼저 종교계의 양심적인 인사, 그 다음은 종교가 아니라도 세계의 양심적인 인사는 전부 다 동원하여 움직이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취지에 대해서 반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밥만 먹고 나면 전도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전도 그 자체가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전도를 하여 하늘 백성을 만들어야 되겠기에 전도해야 되지만, 전도를 해 가지고 그 나라의 지도자들을 전부 다 감동시켜 나가야 된다구요. 그러니 전도만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런 줄 알고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 이 나라가 우리에게 복귀될 때까지는 한민족이 해결 안 되고, 한민족의 운명이 해결 안되면 세계 운명도 해결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한민족의 운명의 해결은 세계 운명의 해결과 세계 인류의 운명의 해결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과 대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팔선의 해결은 한국과 북한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자유세계와 공산세계와 더불어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니 나라로 가야 된다구요. 그런데 나라가 있어요? 나라 있어요? 「없습니다」불쌍한 무리들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통일의 노래를 부를 때는 이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나라 없는 사람은 죽임을 당하더라도 호소할 데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도 어떻게 할 수 없다구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나라를 잃어버린 입장에 설 때, 아담의 후손이 다시 복귀하여 이 나라의 주권을 찾아 줄 수 있는 그때가 되지 않고는 하나님도 권능을 행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나라만 갖는 날에는 세상은 7년 이내에 쑥대밭이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가만히 보게 되면 머리도 갖고 있다구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암만 무식한 소새끼, 곰새끼 같다 하더라도 이제는 눈앞의 세계가 훤히 내다보이게 되어 있다구요. 알겠어요?

한 가지 결론을 짓자구요. 제물, 아까 말한 제물. 탕감복귀는 제물이 있어야 되는데, 이 제물된 것은 반드시 사탄하고 하나님하고 만나 가지고…. 이 제물은 뭐라구요? 희생의 입장에 들어가 세계적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번에 세계 적으로 그런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기간에 여러분은 본격적으로 국가를 위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알겠어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이제 본격적으로 국가를 넘어서 세계를 위해 기도할 때가 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난시대에 있어서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하던 그런 기도는 집어치우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제는 여러분의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아들딸을 위해서 기도해라. 여러분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라 그 말이예요. 알겠어요?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해라 이거예요.

지금까지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한 것은, 지금까지 따라오던 길의 길잡이꾼으로서 선생님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머무를 나라는 바로 저나라다'고 가르쳐 줄 때까지 선생님이 길잡이로 필요했지만, 이제는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