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해방과 통일의 시대 1989년 10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4 Search Speeches

해방받기 위해 채찍이 필"하고 욕이 필"하다

여러분들은 해방받은 자가 됐소, 되려고 하오? 「되려고 합니다」 통일된 사람이 됐소, 안 됐소? 되려고 하오, 됐소? 「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의 채찍이 필요하고 욕이 필요한 거예요. 선생님의 욕먹기 싫어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욕먹기 싫어하는 자는 나는 해방과 통일이 싫다 하는 사람이요, 욕먹기 좋아하면 나는 해방과 통일이 좋다 하는 사람인데, 이제 선생님한테 욕먹기 좋아하는 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예」 (웃음) 좋은 것은 다 좋아하네, 이 쌍것들아! (웃음)

안 됐을 땐 기합도 받고 욕도 먹고 나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 저기 저 박의원도 와 있구만. 할아버지고 뭐고 아랑곳없어요. 내가 우리 할아버지도 기합 준 사람이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기합 준 사람이예요. 잘못하니까 그렇지요. 용서가 없어요. `안 되겠어요. 이 할아비, 이 애비' 그렇다는 거예요. 욕하려면 뭐 그렇게 해야지요.

`이거 누구 집안 망치려고 이러고 있어요?' 하는 거예요. 그래 날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우리 아버지예요. 어머니라구요. 벌써 눈치보고는 잘못했으면 쓰윽 얼굴 숙이면서 뒷문 열고 나간다구요. 우리 통일교회에서도 내가 제일 무섭지요? 왕초고 또 그다음엔 왕초 반대가 뭣인가요? 화초지요, 화초. (웃음) 화합하는 초.

그래서 나라가 잘못하면 나라를 들이 죄기는 거예요. 내가 미국 가서 `이놈의 나라 망한다 이 자식들아! 병났으니 너희 아들딸 나한테 보내라, 내가 의사니까. 미국의 젊은이를 나에게 맡겨라, 이 자식들아! 너희 나라를 내게 맡겨라' 이러고 외친 거예요. 그 사람들이 얼마나…. 그때는 한국을 쓰레기통보다도 못하게 생각하고 있던 때인데 이 똥개 같은 녀석이라고 누가 알아주나요? 요즘에는 훌륭하기 때문에 하얀 백인들도 가서 척 만나게 되면 `아이고 유명하신 선생님' 이러지만 말이예요. 그때는 누가 알아줘요? 알아줘요, 누가? 똥개가 왕을 알아요? 왕을 찾아 다녀도 냄새나는 것은 여기밖에 없거든요. 궁둥이에 가서 핥으려고 그래요. 거 얼마나 실례예요. 그 실례를 알아요?

그렇게 맨 처음에 비웃던 사람이 요즘에는 `아이구 문선생님, 한국에 돌아가면 안 됩니다' 그러는 거예요. 이거 그 녀석들이 하는 말이 `우리 미국 땅이 생겨난 이래 제일 애국자가 문선생님이오' 그러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나 시민권도 안 주고…' 그러니까 `아니오, 아니오. 이 나라는 이민 와서 사는 나라요. 당신도 이민으로 와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의 후보자니 우리 나라 사람이오. 여기서 이 나라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니 제일 애국자입니다' 그렇게 논고를 하더라구요. 말하는 것이 능란하더라구요. 거 손 안 대고 털도 안 뽑고 통째로 삼키겠다네요. (웃음) 그래 손 안 대고 털도 안 뽑고 통째로 삼키겠다니 그거 멋지기야 멋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