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복귀완성 1992년 04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9 Search Speeches

원리의 길은 그대로 밟아서 가" 길

완전히 탕감복귀의 노정을 완성하는 것은 타락 인간에게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자기 의식이라든가, 자기 관념을 갖고서는 저 고개를 넘을 수 없다구요. 선생님의 이야기가 맞나, 안 맞나 모두 죽어 보라구요.

선생님의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영계에 가면, 이렇게 외치고 맹세했다는 것을 생각하고 틀림없이 선생님의 뒤를 따라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각자에게는 탕감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탕감의 길을 넘지 못한 사람은 대번에 알아요. 영계는 끝에서 끝까지 바로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을 넘어가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선생님을 부른다고 하더라도 소용이 없어요. 선생님은 미동조차 않습니다. 그때 여러분들에게 갈 수 없다구요. 탕감의 발자국이 남아 있으면 안 됩니다. 이건 심각한 것입니다. 피를 흘리고, 신경이 끊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그것을 이기고 가야 돼요. 그 이상의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저세계에서는 탕감의 길이 없습니다. 심각한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상의 감옥 같은 것은 문제도 되지 않아요. 그대로 밟아서 가는 것이 원리의 길입니다. 원리의 길은 도약해 뛰어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아니예요. 6천 년의 역사에 있어서 선생님은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통과해 반대 편에서 돌아왔던 거예요. 여러분들은 그거 할 수 없다구요,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은 참부모이기 때문에 거짓된 부모로 인해 이식된 모든 것, 그 근원의 중심을 뿌리뽑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악의 뿌리를 전부 베어 소화해 가지고 비료로 해서 새로운 뿌리를 그것보다 더 깊은 곳에 심어야 돼요. 그래 가지고 그 원래 중심 뿌리, 중심 줄기, 중심 순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사명인 것을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하나님과 사탄 이외에는 모릅니다. 사탄도 그것을 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가르쳐 줄 수 없는 내용도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 마디라도 하게 되면, `아, 그렇습니까?' 할 수 있는 그런 역사의 배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가르쳤을 때는 모두가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선생님 나름대로 최소한의 조건으로 무사통과하는 길을 닦았는데, 그것이 지금의 원리의 길, 축복의 길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일본 사람이에요? 「예.」 국적이 일본이에요? 「예.」 일본인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으면 안 돼요. 일본에 유배되어 부모와 헤어졌지만, 이제는 그 부모가 있는 곳에 돌아왔기 때문에 참부모의 후손인 것을 새롭게 자각해야 돼요.

어느 나라 사람이라구요? 「강코쿠(韓國)….」 강고쿠(監獄)가 아니예요. 강코쿠는 강고쿠가 아니라구요. 그렇지만 그 발음이 비슷한 거예요. 지옥과 천국이라는 것은 한 점에서 나뉘어지는 것입니다. 한국이라는 이름이 일본인에게는 감옥과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소화하기란 힘든 일입니다. 일본 땅에서 한국 교포를 좋아하는 일본인 봤어요? 한국 교포와 관계하려고 하는 부모 형제들을 봤냐 말이에요. 전부 떨떠름한 얼굴을 하고…. 여러분들이 국제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차라리 흑인과는 결혼을 해도, 한국인과는 절대로 안 돼?' 그런다구요. 그런 말을 하는 부모들입니다. 선생님도 잘 알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일본 땅에서 하숙을 구할 때, 문전박대를 당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일본이란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플 정도예요. 그렇지만 사탄의 자식을 하나님의 이상적인 자녀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게 하나님의 심정이에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서 몇천 번이나 충고해 가며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거 정말이라구요.

일본의 감옥에서 고문을 받고 괴로움을 당한 과거가 있어요. 그렇지만 그냥 쓰러질 수 없는 배후의 사정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밟고 넘어가서 올바른 심정의 페이지를 어떻게 장식할 것이냐 이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일본 사람들이 그런 탕감조건을 선생님 대신 상대적으로 세워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선생님이 세운 탕감조건을 잊어버리고 가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 서 있는 선생님이라고 하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예.」 심각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