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집: 종족적 메시아와 내 고향 땅 1993년 03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85 Search Speeches

언제나 사탄권 내- '해 있다" 사실을 알아야

통일교인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여기에는 가인 아벨이 있어요, 가인 아벨. 여러분 개인에도 가인 아벨이 있습니다. 전부 갈라져 있다는 거예요. 마음은 아벨 자리이고 몸은 가인 자리입니다. 하늘이 명령하고 지시하면 지시하는 대로 마음은 따라가려고 하지만 몸은 안 따라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이 안 따라가게 되면 하늘편과 사탄편으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통일교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두고 볼 때, 원리 말씀을 듣고 뜻을 알고 출발할 당시의 몸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나면 어디로 습관화되느냐? 옛날 세상에서 살던 대로 습관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화해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는 자기 중심삼고, 개인 중심삼고 행복을 추구하려고 한다구요. 그런데 우리 몸뚱이는 사탄세계의 습관성, 과거에 접했던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외적인 자기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개념을 벗어나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같은 날, 새로운 달의 첫날 모임은 귀중한 모임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가만 놔두면 모이는 수가 점점 적어진다는 거예요. '추운데 새벽에 가서 무얼 하느냐?' 이렇게 생각한다 이거예요. 내가 사는 데는 몸을 중심삼고 하루 평안히 살기를 바랍니다. 몸이 편안하길 바라요. 식구를 생각지 않고, 전체 식구의 움직임에 동조해 식구의 움직임에 힘을 가하겠다는 생각보다도 다 잘라 버리고 내가 편안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떨어지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을 생각하고 참부모님을 생각하고 교회를 생각하는 것보다 옛날에 기성교회에 다니던 것이 편했다 생각한다는 거예요. 거기까지 떨어져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축복받은 가정들이 가는 것을 보고 '먼저 축복받은 선배들이 전부 다 이런데 내가 특별히 뭘 할 것이야? 선배들이 가는 대로 가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먼저 축복받은 사람들이 하늘을 대표해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을 대표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종횡관계, 횡적인 기준으로 볼 때 선배 가정이 있고 후배가 있다 이거예요.

하늘이 바라는 중심 자리에 하나의 원형을 이루어 가지고 평형적인 기준이 되어야 할 텐데 이것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종적인 면에서 접하려고 하는데 떨어졌으니 하늘이 여기까지 내려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사탄권 내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센터를 중심삼고 돌아 하나되어야 할 텐데 센터가 어디 있느냐? 센터가 왔다갔다합니다. 아무리 축복받고 아무리 뭘 하더라도 이 세상과 가까이 접하고 자기 안일을 바라는 사람은 센터 없는 자리에 선 통일교 패이고, 이건 언제나 사탄권 내에 접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센터 아래는 사탄권이고 위는 하늘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자리에 서 있는지 잘 알 거라구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에는 학교에 가도 교회에 가고 싶고, 사회에 나가도 교회에 가고 싶어서 교회에 먼저 갔다가 사회에 갔는데 지금은 반대입니다. 사회에서 돌아다니다가 교회에 들를 일이 있으면 모르지만 가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그건 본가(本家)가 되지 않고 곁집, 방계적인 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여기 벨베디아에 새벽 5시에 모인다면 새벽 1시에 와서 밤을 새워 가면서 이 자리를 지키려고 하던 때가 여러분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암이라는가 에이즈라는 병은 잠복기간이 있습니다. 3년 내지 5년이 지나야 병이 드러납니다. 자기도 모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습관성이라는 것이, 사탄세계에서 과거에 지내던 습관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