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한국통일과 세계일보 1989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세계일보의 뿌리

이번에 세계일보를 누가 만들었나요? 여러분이 다 만들었지요? 여러분이 만들었어요, 누가 만들었어요? 「아버님이 만드셨습니다」 난 세계일보 몇 번밖에 안 가 봤는데 뭐. 기계 사서 비행기로 날라 들여오는 것도 못 봤는데 뭐. 나한테 보고하는 것도 여기서 처음 들었다구요. 다 아버님이 만들었어요? 그게 뭐가 아버님이 만들었어요? 여러분하고 같지 않아요? 그렇지만 세계일보 뿌리가 뭣이냐 할 때는, 이건 보기 싫어도 나입니다.

동아일보 사장 회장도 있고, 조선일보니 하는 저런, 난다긴다하는 패들 다 있지만 말이예요. 거 조선일보도 정주패입니다. 정주, 평안도패라구요. 그 할아버지와 우리 할아버지는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이가 그 방 모의 손자라구요. 옛날에 자기 할아버지가 금광을 해서 돈 모아 가지고 여기 와서 신문사를 시작한 거 아니예요? 잘 압니다. 그리고 요전번 사장이라는 사람은 우리 동창생입니다.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1년 선배인가 그래요. 나이는 아마 나보다 아래일지 모른다구요. 그렇지만 선배입니다, 내가 늦게 학교를 들어갔기 때문에.

거 다 인친간인데 이놈의 자식들이 반대를 하는 것이 기성교회 믿는다고…. 그리고 통일교회는 뭐 어쨌다고 하면서 말이예요, 반대해 나오는 거예요. 그렇지만 반대를 해야 돼요. 여기서 챔피언들, 이번에 올림픽 대회를 여러분 봤지요? 권투면 권투 도장이 있으면 도장들이 전부 다 동쪽 서쪽 여러 도장이 있으면 서로서로가 반대하나요, 서로서로 친목하나요? 반대해 가지고 빼앗아 가려고 그러거든요. 잘하는 사람을. 이래 가지고 올림픽 대회 이름 걸어 가지고 한탕 치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실력대결이다 이겁니다. 실력대결이예요.

너희들은 70년 역사를 갖고 있고…. 조선일보도 옛날부터 그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우리는 몇 개월 역사예요? 일년도 안 되지요. 일년도 안 돼요. 그렇지만 씨름을 해보자 이겁니다. 너희들은 수천억의 설비 같은 걸 일생을 걸려 가지고 했지만 나는 일년 동안에 해치웠어요. 누가 더 멋져요? 「아버님이 더 멋지죠」 거 조선일보가 멋져요, 동아일보가 멋져요? 「세계일보가」 세계일보가 멋져요.

그래, 내가 어저께도 얘기했다구요. 동아일보, 그 이름이 뭐야? 동아, 동아, 동쪽 아시아의 신문이예요. 조선일보, 그게 뭐예요? 조선, 옛날 왜정 때 조선이예요. 한국일보, 한국이 뭐야? 남북이 갈라진 남한을 중심삼은 게 한국일보예요. 그다음에 중앙일보 할 때 그 중앙이 세계의 중앙이예요? 서울을 중심삼고 중앙이란 말밖에 못 했어요, 그 패들을 중심삼고 말이예요.

듣기 싫어도 할 수 없다구요. 내가 말하는 것, 전부 다 문총재가 오늘 세계일보 창간한 날 뭐 이런 악선전하고 전부 다 패더라고 쓰라구, 쓰라구! 사실 얘기라구요. 자기들이 했댔자 자기 보따리 중심삼고 살지 세계 주머니 크게 만들겠다는 건 생각도 못 해요. 한국을 위해 가지고 한국을 살려줄 것은 생각도 못 해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장사해 먹으려고 별의별 짓 다 하고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그따위 것들은 꺼져 가는 거예요. 보라구요. 안 꺼지면 내가 손을 댈 거예요. 알겠어요?

전두환 대통령도 자기 중심삼고 보따리 크게 하려다가 나가자빠지는 것 봤지요? 동아일보는 잘했나? 조선일보도 이런 것들 파고들어가게 될 때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똥구덩이가 터져 나올 거예요. 내가 복수한다면 칼을 댈 수 있지만 그거 하지 않아요. 조그만 나라에서 싸웠댔자 뭔 이익이, 이겼댔자 뭐 이익될 게 어디 있어요?

이겼댔자 시골 마을에서 축구대회 해 가지고, 마을 마을 싸운 데서 그 하나 이긴 팀인데 그게 큰소리할 수 없거든. 난 그거 기분 나빠요. 세계를 중심삼고 뿔개질해서 이겨야 무슨 국물이라도 생기지 국물도 안 생겨요, 그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헤비급이 되게 되면 지더라도 국물이 생기지요? 알겠어요? 이긴 놈만 상금받는 것이 아닙니다. 진 녀석도 상금받고 전부 다 그런 거예요.

나같이 똑똑한 사람이 괜히 허깨비 모양으로 이렇게 일생을 걸고 이렇게 허송세월하는 줄 알아요? 아니예요. 나 똑똑한 사람입니다. 타산적인 사람입니다. 보라구요. 눈을 보고 코를 보라구요. 여러분 눈보다 내 눈이 더 작잖아요? 작으니까 멀리 봐요. 조리개를 이렇게…. (웃음) 쌍안경처럼 말이예요. 별짓 다 해요. 여러분들이야 들어가 박혀 있으니 뭐 돌릴 수가 있나? 눈알을 쭉 빼 가지고 세계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측정감각이 예민하다는 겁니다.

또 선생님 머리를 보라구요. 머리가 얼마나…. 여러분 머리의 뭐 2배까지는 안 되지만 몇분의 1은 크다구요. 왜? 내가 대학교…. 한국에서부터 일본까지, 일본 전국에서 내 머리에 맞는 모자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쭉 여기까지, 3분의 1을 째서 썼어요. 앞은 괜찮지만 뒤는 터졌다 이거예요. (웃음)

머리가 크다는 것은 뭐냐 하면 뇌수가 많다는 거예요. 골이 크다는 것은 뭐냐 하면 능력이 무한, 많다는 거고 머리가 나쁘지 않지 않지 않지 않지 않다는 겁니다. (웃음) 거 나쁘다고 생각해도 괜찮아요. 자기 자랑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 그런 말 잘못 듣고 얘기해도 괜찮아요.

그래, 여기 서 있는 양반이 그래도 한국 사회에서만 헤엄치다 온 것이 아니잖아요? 구라파로 세계로, 저러한 미국 같은 데, 미국 갔다가 미역국 먹고 돌아오지 않았어요. 미국을 미끄러뜨리고 미역국 주고 돌아왔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이게 거짓말 아닌 사실입니다. 백인들보고 물어 보라구요. 철부지한 것들이니까 모르지.

이걸 안다면 여러분들이 여기 서서…. 세계일보에 들어온 사원들이 요걸 알게 된다면…. 나 같으면 뭐 자지 않을 거라. 왜 가서 자나요? 워싱턴 타임즈 사장 한번 해보겠다 하는 녀석 얼마나 되느냐 이거예요. 왜 아니에요, 왜? 왜 아니예요? 내가 신문사를 여러 개 갖고 있는데…. 몇 개째예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개로구만, 일간 신문이. 잡지 같은 건 수백 개 되는 거고 뭐. 전세계에서 통일교회가 발행하는 잡지가 4백 몇 개가 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