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집: 제22회 만물의 날 말씀 1984년 05월 31일, 미국 Page #146 Search Speeches

하나의 문학도 상대적인 사'으로부터 시'돼

문학이라는 것에 있어서…. 여기 닥터 더스트도 문학박사지요? 문학이라는 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돼요? 사춘기를 빼놓고 문학이 성립될 수 있어요? 아동문학이라는 것은 남자만 가지고, 혹은 여자만 가지고 안 되는 거예요. 아이들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를 거기에 다 포함해 가지고 그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사랑이라는 내포적 인연을 중심삼고 그리기 때문에 아동문학이 성립되지 그렇지 않으면 아동문학이 성립 안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 시가 있고 다 그런 것이라구요.

여자가 시를 쓰는데 말이예요, 내 입술은 무슨 입술 같고, 내 눈은 무슨 비둘기 눈 같고, 내 코는 무슨 아담한 산봉우리 같고, 내 무엇은 어디 강가에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상대를 대해서 '아, 그대는…' 이렇게 말해야지요. 전부 다 그대예요. (웃음) 알겠어요?

사랑이라는 건 그렇게 해야 사막에도 궁전이 생깁니다. 참 멋집니다. 사랑이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사랑을 갖다 놓아야 사막에도 저 황금궁전보다 더 좋은 것이 갑자기 생겨난다는 거예요. 김박사, 어때요? (웃음) 그러면 사막에도 사랑의 황금 궁전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황금 궁전에서 둘이 사랑하는 것보다도 사막에서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것이 더 멋지다 이거예요. 모래 태풍이 불지언정 거기에는 꽃이 피고 향기가 날 수 있다 그 말이라구요. 노래할 수 있고, 그것을 전부 다 잡아서 자기 동료로 삼아 박자를 맞출 수 있는 힘이 사랑에만 있다 이거예요. 어때요? 「훌륭합니다」 훌륭해요, 사실이예요? 어느 게 먼저예요? 「사실이요」 그건 사실이 먼저예요. 사실이 먼저고 훌륭한 게 나중이예요. (웃음)

이렇게 볼 때, 여자에게는 남자가 절대 필요 없다, 나 선언한다! 「노」 '나는 남자가 절대 필요 없다' 하면 대답을 '노' 할 것이 아니라, '나는 절대 필요하다' 이래야지요. 「예」 그래요? 여자들 다 그래요? 절대적으로 남자가 필요해요? 정말 그래요? 「예」 남자들도 '나는 여자가 절대 필요하다' 그래요? 「예」 (웃음)

자, 그러면 그거 무엇 때문에? 「달콤한 사랑」 달콤한 사랑인데, 남자의 사랑의 상징, 여자의 사랑의 상징이 뭐냐 이거예요. 그게 뭐예요? 손가락이예요? 「아니요」 그럼 뭐예요? 그게 뭐예요? 그게 뭐야, 이것들아. 대답하라구. 볼록 오목이라구요, 볼록 오목. (웃음)

자, 그게 뭐예요? 그게 무슨 기관이예요, 무슨 장난감이예요? 그게 뭘하는 거예요? 「파이프 라인(Pipe line;보급관)」 (웃음) 웃을 게 아니라구요.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몸과 마음이 합할 수 있는 하나의 파이프 라인인데, 남자는 여자의 것을 갖고 있고, 여자는 남자의 것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남자가 갖고 있는 것은 남자의 것이 아니예요. 그건 여자의 것이예요. 또, 여자가 갖고 있는 것은 여자의 것이 아니예요. 남자의 것이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김박사가 그렇게 생겨난 것은 김박사 아내 때문에 그렇게 생겨난 것이고, 김박사 아내가 그렇게 생겨난 것은 김박사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구요. 상대 때문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상대 때문에 태어났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레버런 문이 이걸 왜 강조하느냐? 이걸 왜 강조하느냐? 내 것을 내 것이라 하면 좋을 텐데 왜 그것을 내 것이 아니라고 하느냐 이거예요. 그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을 망각했기 때문에 사실을 밝혀내지 않으면 사실된 결과가 안 나오기 때문에 이건 불가피하다 이거예요.

자, 여자를 한번 분석해 보자구요. 여자가 그 얼굴이 곱게 생긴 것이 자기 보라고 생겨났나요, 남자들 보라고 생겨났나요? '여자가 좋아서 이렇게 생겼지' 그거예요? 「아니요」 그럼 뭐예요? 「남편」 남편, 남자를 위해서 그렇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왜 울긋불긋한 고운 옷을 좋아해요? 전부 다 보면 뭐 거는 것, 덜렁덜렁 다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자는 끼어 살고, 달려 살고, 걸려 사는 존재다 이거예요. 그거 왜 그래요? 여자 때문에 그래요? 「아니요」

또, 여자의 가슴이 두둑한 것이 자기 때문에 그래요? (웃음) 그것 자기를 위해서 그래요, 자기? 「아니요」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그건 애기들을 위해서 그렇다구요. 또, 궁둥이가 큰 것이 누구 때문에? 자기 때문에 커요? (웃음) 전부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예요. 남을 위한 겁니다. 나를 위해서 생겨난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눈이 말이예요, 눈이 자기를 위해서 있을 수 있어요, 눈이? 눈이 자기를 위해서 있는 게 아니예요. 상대를 위해서 있는 거예요, 이게. 귀도 이거 상대 때문에 필요한 거예요. 거기에 내 것이 어디 있어요? 내 것이 어디 있어요? 전부 다 그래요. 태어나기를 나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도. 남자가 어깨가 커 가지고 '내 어깨 훌륭하지? 봐!' 해도 이게 아니예요. 남자는 무거운 걸 들어야 되고 이러려니 그런 것입니다. 남자가 주로 일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어깨에 힘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웃음. 박수) 그걸 생각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