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 1973년 06월 2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1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심으로 살아가야 끝까지 갈 수 있어

자, 우리 통일사상은 이런 방대한 내용을 중심삼아 가지고 역사적인 하나의 직선을 그어서 여기에 조화적인 창조의 미를 가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현재만을 보고 '이놈아, 너와 나는 같잖니?'이럴 수도 있는거라구요. 요것만 보일 때는 '너와 내가 같잖니, 뭐가 달라?'이럴 수 있다구요, 저희끼리 말이예요. 그렇지만 그것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것을 더듬으면 아담 해와 이전까지 가는 거라구요. 우리는 출발부터 하나님의 심정세계까지, 하나님의 이상적 심정세계까지 들어가자는 거라구요. 타락하기 전, 창조하기 전의 심정까지…. 또 이 방향의 끝은 어디냐? 이 세계가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될 때입니다.

그런데 그런 근원과 그런 결과를 가질 수 있는 사상이 지금까지 있었느냐? 공산주의? 물질 가지고는 안 돼요. 그들은 원인도 결과도 모르고 있다구요. 민주주의를 구성하고 있는 사상의 중심은 기독교인데 기독교도 거기까지는 못 미치고 있다구요.

그러면, 여기로 가려 해도 멀고, 저기로 가려 해도 만리인데, 여러분은 지금 위치에서 이리 가야 되겠어요, 저리 가야 되겠어요? 여러분이 여기서 있으면 어디를 먼저 가 봐야 되겠어요? 자기가 직선의 가운데에 서 있다 하면 앞으로 갈 거예요, 뒤로 갈 거예요?「앞으로요」 앞으로? 그것이 그냥 돼요? 내가 점이고 여러분이 직선이라면 점이 있는 줄을 여러분이 알아요?

그러니까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길을 다니라는 거예요. 그렇지요?「예」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된다구요. 동기의 심정이 결과의 심정보다 강해야 과정에서 소모하고도 결과에까지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논하는 하나님의 심정이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정을 우리가 논해야 된다는 말이 나온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