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하나님의 뜻으로 본 예수님과 기독교 1980년 11월 18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237 Search Speeches

하늘나라의 금문성을 대신한 판문점

이번에 레버런 문이 한국에 찾아온 것은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지요. 통일교회가 환영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환영하고 나라가 환영할 수 있는 이런 길을 닦고 왔던 것입니다. 이 나라는 나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나라에 대한 무슨 욕망은 없어요. 나라가 이제….

여러분과 통일교회와 나라가 하나되는 날에는…. 이 나라가 지금 가인과 아벨로 둘이 갈라져 있어요. 아벨권의 남한이 가인권인 북한을 무력으로서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소화시키고 이상적인 사상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주체사상으로 무장하는 기독교의 판국만 벌어지는 날에는 김일성 뭐, 삼팔선을 철폐해도 문제없다 이거예요. 세계사적으로 보면 그래요.

지금 붉은 용과 백용이 맞물고 있습니다. 무엇을? 한국을 그러고 있어요. 알겠어요? 사탄의 제일선이 된 판문점이 뭔지 알아요? 하늘나라의 금문, 열두 진주문인 금문성을 대신한 문이 사탄이 창조한 판문점이예요. 판문점이예요. 사탄과 하나님이 참소하는 놀음 같은 그런 자리는 세계에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거 왜 그렇게 되는지 알아요?

그다음에 한 민족으로 되어야 됩니다. 김일성을 소화시키고도 남을 수있는 사상적인 주체세력을 강화해야 할 민족적 사명이, 나아가서는 세계를 대신하는 세계사적인 사명이 있는 것을 대한민국의 주권자부터 알아야 돼요.

여러분, 보라구요. 작년 10월 박대통령 각하 시해사건 이후에 우리 통일교회는 무엇을 했느냐? 김일성이 남한을 침범할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봤기 때문에, 승공연합을 중심삼고 70만 명을 확보하고 단합대회를 했습니다. 막대한 재산을 투입했습니다. 생명을 각오하고. 정부야 이런 일을 하지 않더라도, 백성이야 뭐라고 하든 이걸 안고 기반을 닦아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거 무엇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반공전선을 구축하여 이 남한 땅에서부터 공산당을 막아내야 되고, 청소년들이 윤락해 가는 것을 이 남한 땅에서 막아내야 되고, 기독교가 몰락해 가는 것을 이 남한 땅에서부터 부흥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기독교가 받아 들이지 않거들랑 기독교를 제쳐놓고 통일교회의 기반을 가지고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내가 이미 세계적으로 민족 편성기반을 닦았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기독교가 협조하지 않더라도 이제는 그럴 수 있는 민족….

합동결혼식을 왜 하는지 알아요? 영육을 중심삼은 제 2이스라엘, 제 3이스라엘의 편성을 지상에서 완성시키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천명에 의해서. 레버런 문의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천명에 의한 것입니다. 의심나거든 기도해 보라구요. 나만큼 심각한 자리에서 기도해 보라구요. 이 세 가지, 통일교회와 기성교회와 나라가 하나되는 날에는 틀림없이 문제 없다 이거예요. 김일성이 문제없다구요. 여기에는 일본이 가담할 것입니다. 미국이 가담할 것입니다. 자유세계가 가담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일발적인, 숨가쁘게 급변하는 역사의 전환점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나는 느꼈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복잡한 한국을 내가 뭘하러 찾아와요? 지금 정세가 복잡해요. 그런데 뭘하러 찾아오느냐 말이예요, 뭘하러. 머리가 있는 사람은 안 올 것입니다. 뜻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국외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뭘하러 찾아와요? 이런 비운의 역사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럼으로 말미암아 서구문명권과 아시아문명권이 영육을 중심삼고 교차하여 결합할 수 있는 기점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