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심정의 사위기대를 이루자 1963년 0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9 Search Speeches

전체를 위해 주어야 전체와 인-맺을 수 있어

여러분, 대통령 선거 같은 것을 하게 되면 전부 다 지방으로 내려가지요? 선거운동 하러 전부 다 내려간다구요. 지방에서부터 추어 올라와야 된다 이거예요. 백성이 위주예요. 그거 다 하늘의 법도를 세우기 위한 인연을 찾아가는 역사와 마찬가지지요. 그렇게 되면 전부 다 자기가 전체를 대신해서 줘야 된다는 거예요.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좋을 수 있는 그 무엇을 남길 수 있든가, 혹은 줄 수 있든가 하는 그런 입장에서야만 전체 인연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면 통일교회가 이 슬픈 세상에 있어서 기쁠 수 있는 내용을 직접 주든가 , 줄 수 있는 내용을 갖추고 있어야만 앞으로 이 민족 앞에 남아지고 이 민족 앞에 필요한 종교가 되지, 그렇지 않고 이 슬픈 세상의 슬픔을 극복해 주지 못하는 통일교회라면 반드시 물러가야 된다는 거예요.

지금 우리 인연의 세계가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는 그러한 인연을 알아 가지고 그렇게 가야 돼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민족을 위해서 수고하고 책임해야 된다구요. 책임하는 데는 전후ㆍ좌우ㆍ상하, 천지 전부 해야 돼요. 전후ㆍ좌우ㆍ상하에는 천지 전부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상하는 천지요, 전후는 부모요, 좌우는 형제라구요. 전부 다 그렇게 끈을 갖추어 가지고 거기에서 치우지지 않는 내 자신의 위치를 세워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위치만 세워 놓으면 완성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거 저런 거 생각하면 언제 뭐….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여러분 나이 많은 분들 가만히 보면 말이예요, 언제 잠 잘 사이가 없다고 본다구요. 여러분들 가만 보라구요? 자식들을 낳아 가지고 가정을 갖춘, 상하를 갖춘 가정이라야 그 동네면 동네에 있어서 참 모범 되는 가정이라 하고, 그러한 모든 내용을 갖춘 사람이라고 본단 말이예요. 세상도 그렇지만, 하늘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없으면 외롭고, 자기 슬하에 자녀가 없으면 외로운 것입니다. 이것이 다 인간 본심의 작용인데, 복귀도상에 있어서도 그런 길을 찾아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