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집: 나와 하나님 1976년 06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33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할 수 있" '심존재가 되어야 행복하다

그러면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전부 다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만 그렇게 하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할 수 없고 그렇게 안 된다 이거예요. 그것이 왜 안 되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미터면 미터의 원기(原器)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고걸 하나의 기본으로 해 가지고 딱 맞춘다면, 그 원기에 대해서 딱 맞는 것이 있으면 이젠 그것을 가지고 맞추지 않아도 돼요. 이것이 깨지면 맞춰도 되고 그다음에 딴 것에 대해서 맞추고, 전부 맞추어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그러한 대신자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을 중심삼고 그 기준에 대해서 맞추면 제3의 대신자, 제4의 대신자…. 이렇게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조건이 뭐냐? 똑같아야 돼요. 똑같아야 된다 이거예요. 같은 데는 외형적으로도 같아야 되겠지만, 외형적인 것보다도 질적으로 같고 성품적으로 같아야 됩니다. 그러면 그것은 참으로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기준이 여러분 자신들을 중심삼고, 우리 집안이 나 중심삼고, 우리 나라가 나 중심삼고, 이 세계가 나 중심삼고, 이우주가 나 중심삼고 놀아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소원하고 바라는 것이지만 그것이 왜 안 되느냐? 어떤 원칙과 부합되어 가지고 내가 그런 자리에 중심으로 설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것은 어떠한 개인이나 어떠한 가정이나 어떠한 단체나 우리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나 전체가 전부 다 중심삼았으면 하고 생각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 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어떠한 모델이면 모델이 있어 가지고 거기에 맞출 수 있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또, 나라면 나라를 중심삼고, 전세계의 국가를 중심삼고 갖추어야 할 모든 내용을 갖춘 하나의 모델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 이런 걸 생각할 때에, 이 세계의 존재물 가운데서 이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고 하는 그러한 존재가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그게 뭐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동물세계가 그럴까요, 동물세계가? 어떻게 생각해요?「그렇지 않습니다」이런 생각을 하는 존재는 사람밖에 없다구요, 사람. 사람밖에 없다 이거예요.

또, 그다음에 그런 것을 생각하는 존재가 있다면 뭐가 있겠느냐? 만약에 신이 있어서 그가 사람보다 나은 존재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겠어요?「그렇습니다」그러므로 이 세계가 있고 영계가 있다면, 육계가 있고 영계가 있다면 육적 세계가 있고 영적 세계, 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자, 그렇게 생각한다면 하나님도 '영계의 중심이 되고 싶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고 하고 인간도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고 하면, 이 두 존재가 서로 중심이 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도 '나 중심삼고 하자' 하고 사람도 '나 중심삼고 하자'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또 부부가 있으면, 남편은 '내가 중심이 되어야 된다' 하고 아내도 마찬가지로 '내가 중심이 되어야 된다'고 서로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둘이 그런 입장에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반드시 싸움이 벌어집니다. 서로가 중심이 되겠다고 하면 싸움이 벌어지는 거예요.

여기에서 그러한 입장에 선다면,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뭐야 뭐' 하면서 강제로 때려 눕힐 거예요.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구요. 사람들도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 '하나님 집어치우라'고 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될 것이냐? 여기에 서로의 공약이라는 것이 벌어집니다, 공약. 그러니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너도 중심이 되고 나도 중심이 될 수있는 그런 것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면 어떠한 공약을 세울 것이냐? 나를 위해, 나를 중심삼고 네가 있어라! 이러한 공약을 세워 가지고는 영원히 불행해요. 이건 영원히 투쟁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어떤 공약을 세우느냐? '너를 위한 중심이다. 내가 여기 선 것은 너를 좋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논리 외에는 우리가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중심 자리에 섰더라도 '내가 있는 것은 너를 좋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내 것이 아니고 네가 좋아해야 내 것이 되고, 또 행복이 있으면 네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 이러한 조건이라면 다 좋다고 한다구요, 누구나 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우리는 여기에서 찾아 세우지 않을 수 없겠기 때문에, 그러한 관점에서 모든 인간의 행복이니 기쁨이니 이상이니 하는 모든 문제가 어디서부터 출발했느냐 하는 문제를 우리가 다시 한 번 훑어볼 때, 이원칙에 맞지 않으면 이상이 아니요, 이 원칙에 맞지 않으면 행복이 아니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