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집: 삼십절 선포 말씀 1999년 09월 1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6 Search Speeches

아벨적인 가정이 되" 길

자, 이걸 팔아야겠어요, 그대로 갖고 있어야겠어요? 아, 물어 보잖아요. 대답하는 건 자유입니다. 이걸 팔아야겠어요, 그냥 둬야겠어요?「팔아야 됩니다.」왜 팔아야 돼요? 선생님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형제들을 위해서입니다. 세계의 형제를 위해서라구요. 그걸 팔아서 형제를 모으지 않으면, 형제의 주체가 되는 부모를 맞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원리입니다. 알겠어요?

가정을 갖더라도, 탕감을 완성하지 않은 사람은 아벨적인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가정은 장남의 가정에 돌아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전부를 투입해서 적을 사랑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부인과 자녀와 함께 원수를 맞이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가장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하나님같이 신뢰할 수 있는 그런 혈연을 묶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세계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원수가 싫지만 싫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루어질 영계 결혼도 그렇습니다. 원수하고 결혼하라는 거예요. 한국의 유명한 애국자가 누구예요?「유관순입니다.」유관순이 어느 나라 사람하고 결혼했는지 알아요?「일본 사람입니다.」니혼진(日本人;일본 사람)입니다. 이뽄진(一本人;다리가 하나인 사람)이 아니예요. (웃음) 니혼진이라구요. 이럴 때는 니혼진이라고 하면 환영하지요? 니혼진과 결혼했다는 거예요. 자신의 친척과 자신을 죽인 원수와 결혼을 하여 사랑함으로써, 역사 이래의 사탄의 장남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수와 결혼한 역사의 탕감조건을 짊어짐으로써, 하나님 앞에 현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고개를 넘어서 똑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에 의해 그런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 원리관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가르침입니다. 절대 부인할 수 없는 가르침이라는 거예요.

자신들의 세계요, 형제입니다. 몇천만 명이 넘는 형제들을 어디서 어떻게 하나 만들 거예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 토지와 물건과 자녀와 자신의 옷가지들과 재산을 전부 만민 해방을 위해 바쳐 보라구요. 그리고는 노동을 하고 거지 노릇을 하다가 죽은 자리, 그런 자리에는 꽃이 핍니다. 비석이 선다는 거예요. 그런 여행자가 죽었다고 하면, 그곳은 만민이 찬양하는 성지가 될 것입니다. 그거 싫어요? 몇백 년 살 수 없어요. 길어 봐야 백년도 못 산다구요. 지금 여기 온 사람은, 앞으로 50년을 살지 못 살지 모릅니다.

그런 과정에 끌려가면서, 어디로 갈 거예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저놈의 자식들, 뭐야? 어떻게 될 거야?' 하는 걱정뿐입니다. 지옥의 저 밑창, 빛이 하나도 없는 무저갱, 저항할 수 없는 동굴 속으로 영원히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로 갈 수 없는 그런 고통스러운 입장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하나님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구요. 그런 한스러운 소리를 이 귀로 듣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또 눈으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대가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부 거부해 버리는 거예요. 영원히 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