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만물의 날 1967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7 Search Speeches

만물의 날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그러면 이런 숱한 날들 중에 최고의 기준이 되는 날은 어느 날이냐? 그날은 예수의 한이 풀리는 날이요,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가 이날을 축하하려면 축하의 예물을 갖추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계의 각 국가들, 혹은 통일교회에 널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이런 관점에서 이날을 축하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이날은 예수님이 이스라엘 국가와 유대교를 제물삼아서 넘어갔어야 할 섭리를 해원성사하여 승리의 기반을 닦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이날을 맞이했어요? 뭐 그런 날이려니 했지요? 뭐 틀림없이 사탄이 어쩔 수 없는 그런 기준이 있기는 있겠지 하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만물의 날이 나오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의 날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또 자녀의 날이 없이는 이날이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날이 나오기까지, 또 자녀의 날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핍박이 있었는 지 모릅니다.

36가정을 택할 때 그 부모들한테 선생님이 의논했나요? 남의 자식들을 데려다가 의논도 않고 청첩장도 내지 않고 전부 선생님 마음대로 결혼을 시켰으니 욕뿐만 아니라 몽둥이 찜질까지 당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 같았으면 옷을 찢기고 칼을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다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게, 깜짝하는 사이에 후다닥 해치웠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넓고 얕은 강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 강 넓이를 한꺼번에 좁히면 그 깊이는 수십 길이 되지만 그 넓이는 좁혀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뛰어넘을 수 있지 않습니까? 선생님은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의 자식들을 전부 끌어다가 하나님의 자식으로 만들어 결혼을 시켰습니다. 하늘의 우주적인 운세를 가지고 복귀노정을 완결하는 데 누구한테 의논해야 합니까? 축복해 주는 데 누구한테 의논해서 합니까? 선생님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36가정은 무엇이냐 하면 조상들입니다. 조상이 되는 사랑을 이루는 데 육신의 아버지 어머니한테 의논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의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72가정은 자녀의 입장인 것입니다.

이 만물의 날을 찾아 세우기까지 선생님은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부다 하나님의 것이요, 또 하나님의 것인 동시에 자녀들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녀들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사탄의 참소조건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부모의 날과 자녀의 날을 통해서 만물의 날을 찾아 나왔지만, 과연 이 만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얼마나 정성을 들여 봤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