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집: 축복가정 1982년 06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26 Search Speeches

싫은 것을 통해 성공하겠다고 생각해야

보라구요. 선생님이 지금 거지 노릇, 내가 거지 노릇 하면 여러분들 흉보겠지요? (웃음) 선생님이 여러분들 보고 돈 달라면 어떻게 하겠나요? 그런 일이 있다면 어떡할 테예요? 여러분들 어떡할 테예요? 어떡할 것인지 대답해 보라구요. 「모든 걸 다 드리겠습니다」 모든 걸 다 주겠다고 하는 그것밖에 안 된다구요. 모든 걸 다 주고 내가 그것을 하겠다 하고 생각해야 돼요. 그것을 생각해야지, 암만 다 줘도 안 통한다구요.

또 내가 그런다고 해도 부끄럽게 생각 안 한다구요. 나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예요. 미국 사람이 미국을 위해 고생하다가 죽을 뻔해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병원비를 내가 벌어 줘야 한다면, 그때는 내가 거지 생활을 해도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 안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누구 대해서든, 여편네 대해서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당당하다는 거예요. 그게 부끄러운 거예요? 「노」 몇 시간에 한 사람이 죽느니 사느니 하는 이런 귀한 시간이예요. 선생님은 그거 한다구요.

선생님이 한국 농촌에 가 가지고 똥을 손으로 뭉개서 이것을 말려 가지고 거름 만드는 일을 했어요. 그 노릇도 다 해봤어요. 점심 갖다 주면 말이예요, 거기서 뭐 씻고 먹을 사이가 어디 있나요? 빵 같은 것은 봉지를 딱 쥐고 다 먹고서 봉지만 버리는 거예요.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예요, 맛있게. (웃음) 그게 얼마나 시적이예요? 얼마나 멋있어요? (웃음)

선생님이 지금 저 아프리카에 갔다 하게 되면 시커먼 물에 들어가 가지고도 목욕한다구요. 구정물에 들어가 가지고도 말이예요. 옛날에 구정물에서, 새까만 물에서 얼마나 목욕을 많이 했는데요. 그거 이상하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것을 전부 다 시적으로 소화하고 심정으로 소화하는 거예요. 그 관념이 무서운 거예요. 병이 나 가지고도 '아이구, 나 병나 죽겠다' 하면 죽는 거예요. '병난 것은 나에게 복을 갖다 주기 위해서, 더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생각하면 건강해지는 거예요. 더 건강해진다는 거예요. 그 병이 나를 침범했다가 떠나면 더 건강해지는 거예요.

어머니는 말이예요, 내가 세 시간 얘기하는 것을 두 시간 이내에 끝내라고 몇 번 얘기한 적이 있다구요. 만일 두 시간 이야기한다면 30분 단축해서 한 시간 반 하라고 할 것이고, 또 한 시간 반 하게 되면 한 시간만 하라고 할 것이고, 한 시간 하면 반 시간만 하라고 할 것이고, 반 시간 하면 15분만 하라고 할 텐데, 15분 해 가지고 뭘하느냐 이거예요. 어머니는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건강을 자꾸 생각하거든요. 15분 해서 뭘 할 수 있나요? (웃음)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면, 두 시간 하라고 한다면 아예 두 시간 할 것을 세 시간, 네 시간 동안 합니다. 그거 잊어버리라고 일부러 한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어머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이해할 수 없는 남자지요. 그거 한번 불평했다가는 납작해지거든요. 설명을 쭉 하는 거예요. '그런 것이 왜 그러냐 하면…' 하고 설명을 쭉 하는 거예요. 이치에 맞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자, 지금 이런 얘기 많이 했지만, 다양한 남자 다양한 여자 다 좋아하지요? 「예」 여러분들 부처끼리 붙들고는 말이예요, 홈 처치 360집, 이제 720집이 되겠구만. 전부가 '못 간다. 못 간다. 나 데려가면 좋겠다' 하면서 전부 다 꽁꽁 얽어매는 사람 만들어 주겠다는데 그거 싫어요? 여러분들이 선생님 좋다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아이구, 선생님 미국 떠나지 마십시오. 미국 떠나면 안 됩니다' 하는 거와 같다는 거예요. 그래 선생님이 나빠요?

요즘 들어서 순회사들 가만 보니까, 바람도 불고 침침하고 이러니까 전부 다 '오늘은 배 안 나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출동!' 하면 전부 다 '아이고, 나 배멀미 나니까 이층에 올라가 가지고 관광하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 자식아, 저 앞에 가!' 하고 한 대씩 치면 맞고는 할 수 없이 이러고 간다구요. 그러다가 저녁 때가 되면 또 떡 내려와서 서 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이. (웃음)

자기가 좋아야 하고 자기가 싫은 것은…. 좋아서 하는 일이 얼마나 돼요. 좋아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돼요? 싫은 것을 해서라도 성공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야지요. 싫은 걸 통해서 성공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선생님도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말이예요, 기성교회가 반대하고, 고관들이 반대하고, 상류계의 학자들이 반대하니까, '내가 노동자 하면서 빈민굴에 가서 거지 대장이 돼 가지고 거지 소굴을 통해서 뜻을 이루어야지' 그랬다구요. 다양하다구요. 여러분들 그런 생각 해봤어요? 「예」

하나님이 볼 때는 어떻겠어요? 영계에서 볼 때는 어떻겠어요? 하나님과 영계가 합해 가지고 레버런 문을 후원하지 않으면 안 될 무니의 기반이 영계에 닦아진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영계에서 거지들을 모아 주는 놀음을 한다구요. 또, 노동자들 중에서 유능한 사람들을 전부 다 모아 주는 거라구요. 거지 부모 되면 더 위대한 거예요. 거지 부모가 다 나쁜가요?

나는 미국이 반대하게 되면 남미를 통해 가지고 미국이 굴복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자신이 있는 사람이예요. 구라파가 반대하거든 아프리카를 통해 가지고 구라파를 굴복시킬 수 있는 자신이 있는 거예요. 한번 손을 댔다 하면 누가 뭐래도 하는 사람이예요. 그게 나빠요? 「노」

그러니까 이제는 여러분이 자신을 다양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되고 말이예요, 홈 처치로부터 모든 일들을 완전히 책임져야 돼요, 일생 동안. 일시가 아니예요. 늙어 죽도록 부처끼리 붙들고 그것을 해낼 수 있어야 이상적인 부부라고 하지, 가다가 중도에서 포기하면 이상적인 부부가 될 수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