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종교인의 역할 1990년 12월 17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35 Search Speeches

투입하고 잊어버리" 사람은 핍박받으면서도 발전한다

레버런 문의 일생은 그거예요. 왜정 때에도 감옥 생활, 북한에 가서도 감옥 생활, 남한에서도 감옥 생활, 미국에 와서도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이들이 원수와 같지만 투입하고 잊어버려요. 백 퍼센트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잊어버리다 보니 여기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돼요. 관계된 그 세계에는 이상적인 주체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타나게 될 때는 전부가 하나되기 때문에 핍박을 받으면서도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런 원칙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댄버리에 가서도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고,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단체들을 만들었어요. 미국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모든 일을 댄버리에 들어가 가지고 시작했다구요. 생명이 제일 절박한 자리에서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국민이 레버런 문의 사상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그래서 성경에서는 말하기를 말이예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거 무슨 말이예요? 그 역설적 논리는 무슨 내용이예요? 죽으면서도 기쁨 가운데 생명을 투입하면 부활의 화산이 폭발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게 첫째 되는 계명이다' 그랬어요. 그것은 뭐예요? 목숨을 걸라는 거예요, 목숨. 그거 왜 그러냐? 하나님이 그런 분이니까 나도 그와 같이 하면 하나님이 망하지 않는 한 나도 절대 망할 수 없어요.

보라구요. 전부 다 잘먹고 잘살고 있는 세상에서 통일교회 사람들은 못먹고 못살면서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있어요. 자기는 굶으면서, 금식하면서, 봉사하면서, 희생하면서 산다는 거예요. 그거 왜 그래요? 하나님이 그래요, 하나님이. 그게 전통이 되어 있으니까 하나님이, 천운이 같이하는 거예요.

아내를 대해서 자기의 생명까지도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남편이 참남편이요, 아내도 남편을 위해서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면서 사랑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 참아내요, 스승도 그러한 스승이 참스승이요, 부모도 그런 부모가 참부모요, 모든 나라의 지도자도 그러한 지도자가 참지도자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같기 때문에 지상세계는 하늘나라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있어서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는 거예요.

마음은 몸을 위해서 투입하고 잊어버리는데, 일생 동안 여러분의 마음을 얼마나 유린했어요! 마음과 같이 이놈의 몸뚱이가 마음을 위하여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고는 참사람이 못 됩니다. 그렇게 되면 투입한 나는 승천한다는 거예요. 올라간다는 거예요. 사랑의 부활체가 둥둥 올라가게 되면 온 우주가 전부 다….

가정에서 아들딸을 위해서 생명을 열 번이라도 투입하고 잊어버리겠다고 할 수 있는 부모가 참부모요, 학교에서는 자기 제자를 위해서 생명을 투입하면서도 잊어버릴 수 있는 스승이 참스승이요, 또 나라에서도 자기의 생명을 몇백 번 투입해도 하나님같이 잊어버릴 수 있는 주인이 참주인인데, 그러한 가정과 학교와 나라는 영원히 번창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