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집: 근본을 찾아서 -0001년 11월 30일, Page #103 Search Speeches

인간과 우주의 근본

시간이 많이 갔어요. 시간이 참 많이 갔습니다. 10시가 가깝다구요. 원래는 오늘 원고를 써 가지고 시간을 맞추게 하려면 2시간 이상, 3시간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원고를 안 쓰고 와서 간단한 말씀을 하면 좋겠는데 그 시간이 어떻게 허락하는지 모르겠어요. 1시간 하자구요, 2시간 하자구요? 여러분 정해 주는 대로 하자구요.

그러나 여러분이 레버런 문을 만나서 말씀 듣는 시간은 아마 드물 겁니다. 자 오늘 저녁에 폭탄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좋겠어요, 재미있고 취미적인 말을 하는 게 좋겠어요?「폭탄 같은 말씀입니다.」그러면 전부 다 없어질 텐데? 그래도 괜찮다면 한번 해 보자구요.

세상에는 남자 여자라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남성이라는 사람하고 여성이라는 사람을 이게 변경시킬 수 있어요, 영원한 거예요? 그것이 변할 수 없습니다. 절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여러분이 원해서 그렇게 됐어요, 내가 원하지 않는데 그렇게 됐어요? 누구 생각지도 않고 나기를 원치도 않았는데, 원인도 모르고 결과도 모르고 과정도 모르는데 이렇게 태어났다 이거예요.

사람이 아무리 잘났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원인적인 존재가 아니고 결과적인 존재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제1원인 존재가 아니고 제2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1존재, 그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제1존재가 누구겠느냐 이거예요. 사람이에요? 여러분 남자 여자예요? 그래, 모르지마는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있어야 되는 제1존재 그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라고 해도 좋고, 스푼이라고 해도 되고, 나무라도 해도 괜찮아요. 이름은 무엇이나 괜찮아요. 그분이 있어야만 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인데, 자기 나름의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하나님이 어디 있어? 이걸 믿을 게 뭐야? 우리는 몰라!' 그러고 있다구요. 그럴 수 있는 그러한 제1원인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먼저 여기서 권고하는 바예요.

오늘 제목은 뭐냐 하면, '근본을 찾아서'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근본, 우주의 근본을 찾아 쭉 들어가면 무엇이 되겠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 근본은 하나인데 그 하나에는 결과될 수 있는 두 분의, 남자 여자의 성격을, 동기를 갖고 있는 분이다 하는 것을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우주의 근본 시작, 근본 출발의 원인이 무엇이겠느냐 이거예요. 그걸 생각할 때 하나님은 모르지만 한 가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뭐냐 하면, 수놈 암놈, 주체 대상, 이러한 존재로 엮어져 있는 우주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제일 낮은 광물세계를 봐도, 분자를 보면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 식물세계를 보게 되면 수술과 암술, 동물세계를 보면 수놈과 암놈, 인간세계는 남자와 여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존재세계는 더 높은 플러스 마이너스 자리에 있는 것은 낮은 플러스 마이너스를 흡수하고, 더 높은 플러스 마이너스에 흡수되는 것입니다. 동물은 식물을 흡수하고 동물은 인간이 흡수한다는 이 우주의 존재는 원칙을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뭘 하자는 거예요? 인간을 중심삼고 인간을 완성시키자,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서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惟人)이 최귀(最貴)'라 했는데 만물의 영장으로서 완성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