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우리의 책임 1969년 07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4 Search Speeches

뜻은 전체 목적을 지향해 나가" 것

오늘날 사람들을 보면 갑이라는 사람이나 을이라는 사람 할 것 없이 삼천만 전부가 생각하는 것이 각기 다릅니다.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있고 저기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파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를 보면 수많은 선한 사람들이 수난의 길을 걸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오늘날 이만큼 발전하는 동안에도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난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는 겉으로는 통일교회를 위한다고 하면서 선생님을 이용하고 통일교회 말씀을 이용하여 자기 개인의 욕망을 중심삼고 움직이다 간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 망해 버렸습니다.

책임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에 우리의 책임은 결속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통일이라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되지 않고는 아무도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느냐? 자기를 중심삼고 하나되느냐?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조상의 핏줄과 심정을 이어받아야 했으나 그 인간 조상이 타락의 모체가 되었기에 전통적인 역사를 이어받아야 했으나 그 인간 조상이 타락의 모체가 되었기에 전통적인 역사를 이어받을 수 있는 기준이 저끄러졌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것이 한의 씨가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우리들은 지금까지의 자기의 관념과 의식 전체를 초월하여 가지고 하나의 기준 앞에 수습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각자가 지금까지의 자신을 돌이켜 보면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불평을 하고 어떤 사람은 본부에 대해서 별의별 말을 다 하는데, 이것은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뜻은 어떤 개체 목적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 목적을 지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나무를 보면 거기에는 반드시 뿌리가 있고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고 잎이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보면 잎이 있기 전에 가지가 있었고, 가지가 있기 전에 줄기가 있었으며, 줄기가 있기 전에 뿌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뿌리도 필요없고, 줄기도 필요없고, 가지도 필요없는 잎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러면 그 자체도 존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나무로 완성을 하려면 각각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의 일생을 거쳐 나오면서 어떠한 영광을 얻게 되면 그것을 선생님자신을 중심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하늘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