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승리자가 될 것이냐 패자가 될 것이냐 1987년 11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3 Search Speeches

인과법칙은 불변

이제 그만하지요. 벌써 한 시간이 됐구만. 재미있어요? 「예」 내가 오늘 점심을 사 놓지 말 걸 그랬어요. 정말이예요. 내가 재미있게 얘기하면 점심 안 먹고도 내 말을 듣게 돼 있지, 나가서 점심 먹을 사람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웃음) 내가 그런 기록이 있기 때문에 세계에 돌아다니면서 말을 팔아 먹고 살잖아요? 아, 솔직한 얘기지! 내가 뭘 해먹고 살아요? 말 팔아 먹고 살잖아요? (웃음)

자, 내가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중심삼고 사느냐 할 때에는 근본문제에 들어가야 됩니다. 무엇 때문에 꺼떡하면 감옥에 가느냐 말이예요. 왜정 때에도 감옥에 가고, 북한에 가서도 감옥에 가고, 남한에 내려와서도 감옥에 가고 언제나 감옥이라는 거예요. 미국에 가서도 감옥에 가고, 소련에 가게 되면 또 감옥에 가겠지요. 그러면, 가는 데마다 감옥을 찾아다니며 뭘하느냐 이거예요. 그렇게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전부 다 굴러갈 줄 알았는데 휙─ 날아간다는 거예요. 그거 기분 좋지요? 거기서 날으는 거예요. 날 때는 나를 반대하던 녀석들, 전부 다 머리를 들던 녀석들이 아─ 숙여야 되는 거예요.

세계 인류가 진짜 나를 알게 되면, 김일성 도당들이 나를 감옥에 가두어 고생시킨 대가를 찾아야 되겠다는 함성이 인류에게서 드높이 울릴 것입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나를 피를 흘려 사지에 몰아넣어 가지고 고문하더니, 그걸 탕감하기 위해서 일본 졸개 새끼─ 오야마다는 졸개 새끼라는 말 알아? ─들이 밤낮없이 '참된 일을 하루에 세번 하면 죽어도 좋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걸 갚느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인과원칙은 불변이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패들은, 젊은 놈들이 왜 여기에 달라붙어 가지고 30년, 40년 고생을 해도 도망을 안 가고 있느냐? 그것은 그들 조상이 나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 빚을 갚으려고 여기에 남아 있다고 보는 거예요. 박보희, 알아? 「예」 이 녀석! (웃음) 김영휘도, 곽정환이도 선조들이 전부 다 나를 반대할 수 있는 소질이 역사적으로 많았다고 보는 거예요. 그걸 탕감하는 거예요. 만나면 매일 욕만 들이 퍼붓는 거예요, 이 쌍것들이라고. 그게 문선생식이라구요. 책임자들이 나만보면 그저 뒤로 가려고 해요, 또 무슨 욕을 하겠나 해서.

내가 욕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욕을 함으로 말미암아 무슨 실속, 이익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장사를 하는데. 지금 매일같이 장사를 하잖아요? (웃음) 그런데 밑지는 장사를 하겠어요? 이익이 나기 때문에 나는 나름대로 욕을 한다구요, 천하의 꼬리가 없어지리만큼, 꼬리가 안 보이리만큼. 부끄러우면 전부 다 치마끝을 허리에 감잖아요. 박보희도 내가 감옥에서 나와 가지고 40일 동안 들입다 공격을 했더니 떡 문에서 들어와 가지고, 식당에 들어오려고 이러구 있는 거예요. 자기는 모르지, 거울을 통해서 내가 보고 있는데. (웃음) 이래 가지고, 그건 뭐 처량하기 짝이 없지요. 그건 그래야 돼요. 그런 얘기 하려면 한이 없지만, 왜 그래야 되는지 이제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리고 이재석! 「예」 이재석이 어제 저녁에 '선생님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 갈피를 못 잡겠군요' 하는 거예요. 임자가 갈피 잡아서 되겠나, 내가 갈피 잡아야지! (폭소) 임자가 갈피 잡으면 주인이 둘이 되는데. (웃음) 그러고 있더라구요. 엊저녁에 그러지 않았어? 내가 거짓말 한다고 하지 말라구. 그랬어, 안 그랬어? 「그랬습니다」 그렇지! (웃음) 요즘에는 거짓말 잘하는 사람이 하도 많기 때문에 나도 거짓말 한다고 할까봐 증인을 세워서 얘기한 거예요.

자 여러분들,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이제 거의 왔으니, 서론이 한시간 걸렸다구요. 박사님들은 '아이고 5분이면 다 끝날텐데 왜 저러노' 할 거예요. 그것은 박사님들이 하는 식이고 내가 하는 식은 요리 방법이 달라요. 대야에 물이 다 차야 넘는 다는 걸 알기 때문에 찰 때까지 하는 거예요. (웃음) 물이 넘어야 그래도 후줄근해 가지고 오늘 왔던 보람이 있지, 안 넘으면 보람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