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집: 우리는 아버지의 대신자가 되자 196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은 세계를 위하" 것

여러분, 뜻에 맞지 않는 오늘의 이 환경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뜻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버릴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뜻을 세워 가지고 그 환경을 정비하여 뜻 앞에 굴복시켜 나갈 것이냐? 또한 사정을 중심삼고도 마찬가지요, 심정을 중심삼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아하면 그도 좋아하고, 내가 슬퍼하면 그도 슬퍼할 수 있는 환경적인 무대가 되어 있지 않는 한 하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자신들의 사정에 얽매인 것이 아니라 기필코 하늘 뜻과 하늘 사정을 통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러려면 이 뜻을 성취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모진 투쟁의 노정을 거쳐 나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하의 말씀은 녹음이 중단되어 1961년 1월 30일자 성화에서 정리한 것임)

금년부터는 뜻을 세우고 사정을 통하는데 지장이 되지 않도록 환경을 개척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앞에 서서 `하늘이여,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하고 나서지 않는 한 찾아 나오는 뜻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세계적인 뜻도 개인 문제에서부터 해결해야 세계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무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영계의 협조를 받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뜻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6천년 동안 하늘을 반대해왔습니다. 그것도 하늘을 믿고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중심삼고 반대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일체인 이상 하나님을 대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타락인간을 구하시는 일입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일을 끝내야 됩니다. 가정은 가정적인 일을 끝내고 가정적인 복을 받고, 민족은 민족적인 일을 끝내고 민족적인 복을 받고, 세계는 세계적인 일을 끝내고 세계적인 복을 받아야 합니다. 복을 받으려면 걱정거리와 할 일을 끝내 놓고 나서 안심된 입장에서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것이자 내 것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도 만민이 공인하는 자리에서 주고 싶어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