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하늘나라의 소유권 1991년 08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7 Search Speeches

위하고 위할수록 '심- "어간다

송국장! 「예.」 임자가 일화에 갔으면 일화가 저렇게 안됐을 텐데. 내가 형님뻘이잖아. 그렇지? 「예.」 형님도 가까운 형님이라구. 세상으로 하면 형님 말을 잘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도 그래, 지금도.

책임을 졌으면 자기 새끼들 위하는 것보다, 자기 여편네를 위하는 것보다 책임진 그 일을 위해 정성을 다해 나가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선생님의 갈 길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있는 힘을 다해 가지고 나가면 망하는 족속이 없습니다. 위하고 위할수록, 위하고 위할수록 돌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중심에 들어가는 거라구요. 위하면 위할수록 자꾸 찾아 들어가 가지고 나중에 돌아 나오게 될 때는 요것이 3분의 1만 되게 되면 핵이 생겨나요. 위하고 위하면 중앙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이 위하고 위하는 중심 존재 아니에요? 그런 것은 다 아는 얘기이기 때문에 더 설명 안 하겠습니다. 다 알지요? 다 아니까 이제부터 질문을 해 볼 거예요.

그래, 사랑하는 아내는 왕후, 온 세계의 여자 가운데서 택해 세운 세계적인 왕후요, 남편은 남자 가운데서 세계적으로 택해 세운 왕이라고 생각해 봤어요? 송국장! 「왕후라는 생각은 안 했지만 절반을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절반으로? 절반이면 왕후야, 왕이야? 절반이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이게 노라리 말이 아닙니다.

그래, 자기 아내를 전국가를 통해서 인류를 대표하고 하늘땅을 대표해서 상대로 찾아 세운 왕후로서, 내가 왕과 같은 자리에서 아내를 맞자는 것입니다. 이런 부부가 되고 싶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소원도 다 그렇지요? 우리 욕심이 어때요? '나도 왕 됐으면 좋겠다.' 하고, 여자도 '여왕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욕심 안 가진 사람 없습니다. 때려죽이려고해도 없습니다. 본래 종자가 그런 종자입니다. 본래 그 자리를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주인이 되어야 될 사람들이라구요.

그 원칙을 잃어버렸으나 왕 되기 위한 전통적 사상이 떠나질 않으니 그 욕심을 채우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세상에 별의별 악한 놀음이 다 벌어지는 것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그 단계적 질서가 어떻게 돼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파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어머니를 세우게 된 것은 이 왕권을 바로잡기 위한 것입니다. 여자에 있어서 왕권을 바로잡기 위한 것입니다. 여자가 지금도 얼마나 못됐어! 심각한 문제입니다.

'내가 처음 아내를 대할 때 천하에 없는 왕후를 모시는 순간이다.' 하고 생각해 봤어, 못해 봤어? 박보희! 「예. 해 봤습니다.」 뭐? 해 봤어? 박보희는 축복을 받기 전에 결혼했는데 언제 해 봤어? 「축복받을때 해 봤습니다.」 그거 믿을 수 있나? 기숙이보고 언제 불평 없나 물어봐야 되겠구만. 왕후가 돼 가지고, 왕후처럼 사는데 불평할 여자가 어디있어요? 임자네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이걸 거쳐가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