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섭리의 십자로 1972년 07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7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보다 나은 차원- 도달할 수 있" 데서 발전한다

이 공리를 인정하게 되면 진화론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이 공리를 세워 가지고 나가게 될 때에는, 오늘날 소위 공산주의 철학으로서 세계적인 문제가 되어 있는 변증법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상충된 자리에서, 둘이 서로 모순된 자리에서 대립물이 서로 투쟁해 가지고 발전한다는 것은 천리원칙에 부합되지 않는 말입니다.

여러분, 역학에 있어서 힘이라는 것을 볼 때, 들어오는 힘과 나가는 힘이 같은 법이 없습니다. 어떤 작용을 했을 때는, 들어오는 힘보다 나가는 힘이 반드시 작은 것입니다. 입력 이퀄 출력이 될 수 없습니다. 입력보다도 출력이 작은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메바가 작용을 해 가지고 더 큰 물건으로 어떻게 나오느냐?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 나올 수 있으려면 두 가지 요인이 필요합니다. 아메바 자체가 자체보다 큰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주체적인 창조의 능력을 가졌느냐? 그것이 없다면 다른 데에서 힘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도력을 가졌느냐? 이 두 가지 요인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없다면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발전은 어디서 형성되느냐? 상대적인 여건의 환경이 갖추어져 가지고 서로서로가 보다 플러스될 수 있는, 마이너스도 플러스도 플러스될 수 있는, 두 자체가 보다 나은 차원에 도달할 수 있는 데에서만이 발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제창하는 논리입니다.

존재의 기원 문제를 놓고 볼 때, 존재가 있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운동을 하려면 힘이 있어야 됩니다. 힘은 어디서 나오느냐? 혼자로서는 힘이 나오는 법이 없습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가 있어야 됩니다. 존재하려면 작용이 필요한 것이요, 작용하려면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주체와 대상이 없어 가지고는 작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면 국가간에 친교를 하겠다고 하는 것에 있어서도, 서로서로 보다 나을 수 있는 공동적인 목적을 추구하는데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격렬한 투쟁을 해 나오다가, 근세에 와 가지고 화해의 무드가 벌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두 세계가 보다 나을 수 있는 목적관을 설정해 가지고 출발한다면 틀림없이 두 세계는 통일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관이 없어요.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보다 플러스될 수 있는 내용을 확보해 가지고 마이너스될 수 있는 미급한, 미완성 분야를 충당시키고도 여력을 갖추게 하여 자기를 따라올 수 있는 새로운 목적 형태를 제시하면 세계는 하나될 것입니다. 하나됩니다. 모든 존재물은 보다 나은 것을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 보다 나은 것을 추구해 가지고 작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느냐? 최고의 절대자가 있다면, 최고의 절대자 주체 앞에 상대적인 전체성을 부여하려니 그런 창조관으로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하기 전에 힘이 있어야 됩니다. 힘이 있으려면 작용을 해야 됩니다. 작용하는 데에는 혼자 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아무도 없는데 내가 혼자 말한다면 나는 미친 사람이라구요. 아무리 큰소리를 하고, 아무리 무엇을 한댔자 그것은 미친 짓이라구요. 아무리 세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혼자 있게 되면 그는 두말할 것도 없이 불쌍한 사람입니다. 안 그래요? 아내가 없고, 가정이 없다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나라가 없게 될 때에는, 그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보다 가치적인 환경의 터전을 못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개인으로서도 그렇고, 가정을 두고 봐도 그렇고, 나라를 두고 봐도 그렇고, 세계를 두고 봐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쌍한 민족은 어떠한 민족이냐? 세계를 위해서 공헌하지 못하는 민족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에 공헌하면 왜 불쌍하지 않으냐? 세계에 공헌함으로써 세계의 원인 되시는 절대적인 주체와 하나되고, 세계적인 결과의 세계를 총합해 가지고 주체를 선봉에 서서 맞을 수 있고, 그 민족을 통해서 행복의 길이 트이기 때문에, 행복을 맞을 수 있는 선두에 서기 때문에 보다 행복한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여러분, 기록을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지요?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갔다 온 사람들은 역사시대의 누구보다도 행복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12호, 13호…. 여러분은 생각이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