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인간 책임분담과 우리의 갈 길 1983년 12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책임분담권 완성위- 계"야 할 하나님

선생님이 지금까지 갖은 풍상을 다 겪으면서 가고 있고, 다 지쳐 떨어지고 다 후퇴하고 별의별 일이 있어도 나 혼자 지금까지 남아진 것은 그 길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무엇보다 강하게 그 길을 가고 있다구요. 피를 토하는 자리에서도 극복하고 남을 수 있는 힘이 있고, 사망의 교차로에서도 방향을 재까닥 찾을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거예요.

책임자가 한 번 결정을 잘못하게 될 때는 나라가 망하고 천지가 망하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걸어가고 있는 그 길이라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 가는 길보다 더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사방의 핍박을 받으면서 갖은 모략중상, 갖은 화살을 받아 가면서 그 길을 찾아가는 거예요. 이걸 뒤집어 박고, 이걸 넘고 비껴 가면서 나왔는데 상황판단을 정확히 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남은 거라구요. 내가 서두를 때는 문제는 반드시 벌어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괜히 서두르는 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은 어디에 살고 계시느냐? 책임분담 완성권 이하에 살고 계시느냐, 이상에 살고 계시느냐? 답변해 봐요. 하나님은 어디에 계셔야 되느냐? 책임분담 완성권 이상이냐, 이하냐? 「완성권 이상에 계셔야 됩니다」 그렇지. 그 사다리, 뭐라 할까? 콘크리트, 그건 하나님도 못 깨고 인간도 못 깨고 세상의 무엇 가지고도 안 되는 거예요.

인류 시조가 타락했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이라도 그 자리를 넘고 가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다구요. 하나도 없어요.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이라는 표제 앞에 전원 미합격권, 낙제권이예요. 낙제라도 이건 뭐 형편없다는 거예요.

저 산꼭대기에 있는 돌하고 산 밑에 있는 돌은 같은 종류라도, 하나는 산꼭대기에 있고 하나는 구렁텅이에 있는 거라구요. 산꼭대기에 있는 돌은 밑창으로 구르면 내려갈 수 있는 가망성이 있지만 땅에 박힌 돌은 산꼭대기로 갈 수 없는 거예요. 인간이 바로 그렇다 이거예요, 타락 인간이. 올라갈 수 없는 거예요. 누가 잡아주기 전에는 타락한 인간은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뭐라 할까? 케이블카 식으로 다리를 놓고 실어 올리려고 하나님이 전부 장치를 만들어서 `스위치를 넣어라!' 해서 덜커덩 덜커덩 하면서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이 종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 생활은 고생이예요, 고생. `잡아라, 놓으면 죽는다! 옥살박살된다!' 이러는 거라구요. `아이고, 나 혼자는 힘이 약한데 엄마 아빠 도와 주소' 해도 도와줄 수 없다구요. 악착같이, 악착같이의 몇천 배로 악착같이, 이 손에 한번 쥐면 `힘줄이 굳어져라, 이놈의 손아' 이렇게 해야 됩니다. 그러다가 손이 부러져도 손이 불평 못 한다구요. 다 그렇게 되게끔 노력하라는 거예요.

내가 아는 하나님은 그래요. 오늘날 기성교회는 하나님을 똥개같이 믿고 있어요.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그렇게 놀라운 하나님입니다. 인류가 하도 비참하니까 하나님이 `야, 너 문 아무개! 케이블카를 한번 만들어 봐라' 하신 거예요. 여러분 설악산에 케이블카 있지요? 그것을 타는 녀석들은 케이블카 만들 때 고생했던 것은 생각지 않는다구요. 뜻 있는 사람은 `아! 정말 고생했구나, 내 올라가는 것의 천만 배의 힘든 고생을 했구나' 생각한다구요.

설악산 케이블카도 그런데 최고 정상의 하나님이 계신 곳과 지옥 제일 밑창에 있는 인간세계 사이에 케이블카를 놔 달라는 거예요. 그 케이블 카의 줄이 무슨 줄이냐? 돈 줄은 즉석에서 왕창 끊어진다 이거예요. 돈 줄 가지고는 안 돼요. 그다음에 지식 줄 가지고 돼요? 권력 줄 가지고도 안 됩니다. 상하를 초월한 사랑의 줄을 가지고, 그 줄에다 케이블카를 매서….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케이블카 줄이라면 여러분 통일교회는 케이블 카예요. 그래 가지고 왕왕왕― 요전에 뭐 승공대회 한다고 야단했다구요. 그러니 `거 언제나 문 아무개는 그렇게 소란스럽게 하느냐. 천성을 그렇게 타고난 모양이다' 하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하는 거지요. `왔다만 가면 그저 문제를 일으키니 이거 살아 먹겠나?' 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손해 안 봅니다. 소란을 피우고 가지만 내가 절대 대한민국에 빚지고 가는 사나이가 아니예요. 두고 보라구요. 다 필요하지요. 나는 미국 가서도 빚진 사람이 아니예요. 빚을 지우면 지웠지.

거 케이블카 줄이 뭐라구요? 「사랑」 사랑이라는 막연한 줄이예요. 여기에 걸린 통일교회가…. 케이블카가 올라갈 때 도르래가 돌아서 올라가나요, 끌어서 올라가나요? 「돌아서 올라갑니다」 돌아서 올라가는 줄이 있고 끄는 줄이 있다구요. 거 알아요? 도르래에서 하나는 굴러가는 줄이 있는데 그건 그냥 그저 지탱하기 위한 것이고, 그다음에는 끄는 줄이 있다구요. 끄는 줄이 힘든 거예요. 끄는 건 누구예요? 누가 끌어 줘요, 이 통일교회? 여러분들이 끌어 주지요? 「아니요」 그걸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끌고 왔다구요. 그래서 얼마만큼 올라왔어요? 통일교회가 얼마만큼 올라왔는지 알아요? 사람 팔자 무슨 문제라구? 「시간」 무슨 시간? (웃음) 사람 팔자 시간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