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장자복귀에 대하여 1969년 05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지금까지의 -사" 장자복귀 -사

본래 차자는 장자의 지배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차자는 단계로 보아 장자보다 한 단계 아래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뒤집어 엎자는 것입니다. 차자는 장자의 자리를 얻고, 장자는 차자의 자리를 얻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장자와 차자는 동등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장자가 한 단계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장자의 자리를 빼앗는 역사였습니다. 야곱은 팥죽 한 그릇으로 에서에서서 장자의 자리를 샀습니다. 세상에 그런 역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세워 나오신 토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냐? 역사시대에 수많은 선조들이나 나라의 주권자들이 많았지만 그들은 모두 먼저 태어난 맏아들의 입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차자의 입장에서 이 땅에 와서 장자의 권한을 찾아 세워 이 세계를 장자 앞에 돌려 세우려고 오신 분입니다. 그리하여 동등한 권리와 주관의 권리를 무시해 버리고 원래의 위치로 복귀하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장자복귀는 하나님편인 차자로 하여금 첫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장자가 되지 않고는 첫사랑을 받는 사람이 못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7년노정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7년간 장자의 자리를 얻기 위한 싸움을 해 가지고 여기에 비로소 직접주관권내에 들어가고, 장자가 되어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중심삼고 가정을 이루어 그 가정이 첫사랑을 받고, 그 다음에는 그 민족이 첫사랑을 받고, 그 국가가 첫사랑을 받고, 그 세계가 첫사랑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의 여러분 자체는 첫사랑을 받기는 받았지만 그것은 사탄을 중심삼고 받은 것입니다. 또한 이 시대의 가정도 첫사랑을 받기는 받았는데 사탄을 중심삼고 받은 것이고, 민족 국가도 첫사랑을 받기는 받았는데 사탄을 중심삼고 받은 것이고, 세계도 첫사랑을 받기는 받았는데 사탄을 중심삼고 받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탄을 중심삼고 첫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원수의 나라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들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이 원수와 같이 생각하시는 곳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이 나라에서 우리가 해방되어야 합니다. 해방되기 위해서는 세계를 이기고, 국가를 이기고, 가정을 이기고,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 10:37-38)"고 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은 역사적인 공식, 즉 공리 법도를 두고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우리 통일교회가 장자권을 복귀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기성교회는 장자와 마찬가지요, 통일교회는 차자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기분 나쁠는지 모르지만 기성교인들을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안 빼앗기겠다고 해도 2세들은 모두 우리편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