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우리의 사명은 크다 1964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9 Search Speeches

하늘은 맞고 빼-아 나오" '전을 해

그러면 이러한 원칙적인 입장에서 우리가 헤아려 보게 될 때에, 오늘날 이 세계사적인 종말시대에 처해 있는 기독교 신도들 가운데 어떤 민족을 대표해서 세계사적인 제물의 과정을 거쳐 나가겠다고 한 교단이 있었느냐? 그러한 교단이 나타났으면, 그것이 통일교회면 그 교회의 이념은 통일교회만의 이념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이념이요, 한민족을 넘어 하늘땅을 위한 이념이예요.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입장에서 스스로를 하늘 앞에 맹세의 실체로 세워 사탄과 대치되어 가지고 거기에 하늘이 원하는 입장에서 세계를 움직이게 될 때, 사탄까지도 공인할 수 있어야 되는 거예요. 과연 그 자는 하늘땅 앞에, 하늘이 요구하는 조건을 실체의 제물로써 같이 바쳐 드렸다고 사탄이 공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존재가 있어야만 사탄이 굴복하는 거예요. 이게 탕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개인으로, 가정으로, 종족·민족·국가·세계로 발전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 타락 이후 2천 년간 수고하여 아브라함을 세웠습니다. 아브라함·이삭·야곱을 세워 가지고,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이 땅에 세워 가지고 비로소 승리의 민족이라는 기반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민족은 야곱 일대의 승리인 동시에 가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사탄세계에서 승리했다는 거예요. 승리한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가정적으로 사탄세계에 들어가서 맞아야 된다는 거예요. 사탄세계를 대표한 라반가정에 있어서 야곱은 열 번이나 속임을 당했습니다. 열 번이나 맞았습니다. 그렇지만 야곱은 묵묵히 하늘 앞에 설 때까지 기다리고 나갔습니다.

물론 야곱도 그랬지만 노아 할아버지도 그래요. 노아 할아버지를 두고 볼 때에도 120년 동안…. 노아는 120년 후에 이 땅을 심판하겠다는 하나님의 통고를 받았던 거예요. 하나님은 심판할 것을 통고해 가지고 그 높은 산 아라랏산에다 배를 짓게 한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찌하여 이러한 명령을 했느냐? 이것은 정상적인 명령이 아닙니다. 배를 짓는 데는 강가에서나 바닷가에서 만들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산에, 반대되는 자리에 배를 만들라고 명령한 것이냐? 이것은 노아를 그 시대의 수많은 백성, 만민 전체가 반대할 수 있는 자리에 세우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거예요. 그런 노아 할아버지를 어느누구도 말로라도 심판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구요. 그런 자리에 세운 거예요. 남녀노유를 막논하고 120년 동안 방주를 짓는 그 노아 할아버지보고, 저 미친 녀석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소했던 거예요. 어떤 녀석들은 발길로 차고 별의별 짓을 다….

사탄세계에 있어서 하고픈 놀음을 상징적으로 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입장에 세우기 위해 노아에게 거기에다가 방주를 짓게 했던 거예요. 하늘이 사랑하고 하늘이 세운 사람을 먼저 때리는 거예요. 누가? 사탄세계가. 때렸으니 칠 수가 있는 거예요. 심판을 이렇게 하는 거예요. 먼저 하늘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맞게 해 가지고 찾아 나오는 거예요.

노아도 그랬고 야곱도 그랬던 거예요. 이스라엘에 성전의 터전을 마련한 야곱도 역시 라반의 집에 가 가지고 맞고 빼앗아 온 거예요. 모세도 마찬가지예요. 모세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예수님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 땅 위에서.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올 때에 물론 메시아로 왔지만, 메시아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을 심판해야 돼요. 심판 행사를 하지 못하면 메시아가 못 됩니다. 왜? 이 땅은 사탄주권 세상이니 사탄주권 세상이 예수에게 만왕의 왕의 권한을 인도해 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로서 이 땅에 와 가지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 심판해야 돼요. 심판을 하려면 어떻게 돼야 되느냐? 사탄세계 앞에 침을 받아야 돼요. 그런 과정을 거쳐가야 돼요. 아무리 몰리고 아무리 쫓기더라도, 예수님이 이 민족과 더불어 몰렸던들 망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민족과 더불어 쫓기고, 민족과 더불어 몰렸다면 망하지 않았을 것인데 예수만 몰렸기 때문에 망한 거예요. 그래서 죽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민족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 사탄세계 앞에 몰리는 입장에 서야 할 이스라엘 역사가 끊어져 나간 연고로 예수를 믿고 나오는 기독교는 역사 도상에서 몰리는 무리가 되어야 돼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몰리는 무리가 되어야 돼요. 끝날이 될 때까지, 예수가 이 땅 위에 올 때까지, 재림시대까지 이 기독교는 제2이스라엘적인 권한을 가지고 예수를 몰아낸 죄를 탕감해야 돼요. 재차 죄짓는 노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맞아야 한다 이거예요. 개인으로 맞고, 가정으로 맞고, 종족으로 맞고,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 맞아야 됩니다. 이런 시대 과정을 지금 거쳐오고 있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는 사탄편에서 치는 대로 복귀하는 거예요, 치는 대로. 사탄이 얼마만큼 쳤으니 하늘도 얼마만큼 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