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종족복귀시대 1967년 12월 26일, 한국 대전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느끼고 그 심정을 실천하" 자가 되라

자, 밤도 깊었기 때문에 그만 하자요. 오늘 다시 한 번 수습해 보자요. 여러분들이 가 가지고는 남편들한테 잘해 줘라 이거예요. 오늘 얘기는 간단하구만. 남편들한테 잘해 주라는 얘기 하고, 공장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구요. 총 팔고, 총을 판 것을 수금하라는 얘기를 했다구요. 그리고 앞으로 활동할 것에 대한 얘기를 한 거라구요. 그다음에는 가정기금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랬어요.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죽을 때, 죽고 나면 여러분과 인연되었던 주위의 사람들이 얼마나 눈물을 흘리겠느냐? 이게 문제가 되는 거거든. 그것이 그 사람이 천상세계에 있어서의 가치적인 위치를 좌우한다는 겁니다. 나를 대했던 사람들이, 나와 관계맺었던 사람들이 내가 최후에 들어갈 때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절반 이상 되어야 된다구요. 그게 얼마나 될 것이냐 하는 걸 언제든지 생각해야 됩니다. 몇 사람이나 될 것이냐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가 죽은 후에 통곡한 그런 수준 이상 가야 된다는 겁니다. 그게 탕감법이예요. 탕감법이 그래요.

선생님이 죽으면 여러분들 눈물 흘리겠나요? 어떤가요? 선생님이 필요한가요? 최도순! 선생님이 필요해? 여러분들 선생님 만나 가지고 고생했기 때문에 그 고생시킨 선생님이 뭐 필요하겠어요? 선생님이 필요해요? 「예」 얼마만큼 필요한가요? (웃으심)

여러분들 대개 앞으로 그럴 거예요. 어떤 사람이 왔다 가면 아주 좋은 사람, 아주 후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렇게 후한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그런 사람은 뭐 잘나고, 얼굴이 잘나고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참 보면 그 가슴에는 그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뭐가 있다는 거예요. 어떤 때는 누가 어떻다고 하면 정신이 번쩍 뜨일 때가 있거든요. 그 사람을 안 도와주면 큰일난다는 거예요. 그런 배후를 가진 사람은 절대 낙심하지 말라는 겁니다. 굶고 앉았더라도 하나님이 염려하고 있다구요. 불편한 나 하나를 놓고 육체 세계를 통해서 관계된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얼마나 하나님이 안타까워 하겠어요.

아까 누가 온천에 갔다가 애기가…. 그것도 한번 체험해 봐도 괜찮아요. 내가 혜진 애기가 갔을 때 뭐 며칠 안 됐지만 말이지요, 제일 거슬렸던 것이…. 전부 아들 낳기를 바랐는데 딸을 낳으니까 모였던 사람들이 축 늘어져 있더라구요. 어머니도 그렇더라구요. 내가 도리어…. 엄마가 불쌍해 보이더라구요. 그래 뽀뽀도 해주고 그랬어요. 세상에 태어났는데 태어나자마자 그렇게 되니까 얼마나…. 유난히 내가 그런 걸 느꼈어요. 뭐 며칠 안 있다가 갔지만 말이예요, 남자들이야, 뭐 그까짓 것 생각하려면 하고 말라면 말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부모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환경도 수습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그렇지 않은 배후를 생각해 가지고…. 참 배우는 일이 많아요.

이런 경지에 내가 아직까지 못 갔다 하는 걸…. 아버지의 심정을 내가 지금까지 말하고 가르쳐 왔지만 이 땅 위에 4천 년만에 보낸 예수가 십자가에 죽을 때에 아버지의 심정의 깊은 골짜기를 내가…. 그걸 미쳐 몰랐다구요. 결국 그걸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있어서 내가 충성했다는 충성은 죽음 고비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충성의 기준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 이하에서 왔다갔다하는 충성이었고, 그렇게 뼈가 짜릿짜릿 녹아나는 심각한 충성이 아니었다 이거예요. 비록 내가 아버지 앞에 기도한 것이….

그런 것도 다 경험했어요. 인간세상에서 또 그러한 경험을 시켜 가지고, 그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앞에 그것을 다 돌리면, 그것이 저나라에 가 가지고는 최고의 심정세계에 붙들어 매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했을 때는 그가 나에게 이 땅 위에서 승리의 한 터전을 남기고 가지 않았나 이거예요. 그럴 때는 말이예요, 식구들하고 얘기하고 그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 돼요. 말동무가 되어 가지고 말이예요. 못해도 한 일주일쯤은 그런 분위기를….

선우! 선우야! 지금 몇 살이야? 「서른 둘이요」 너 이제 몇 해만, 일 년 반만 더 고생해라. 고달프지, 생활하기가? 「괜찮아요」 괜찮아? 그래도 뜻을 알았기에 그렇게 살지, 세상에서 살면 뭐…. 세상에서 그렇게 산다면 뭐 처량할 거라구요. 세상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그런 사람이 참 많다는 거예요. 세상에서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산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우리는 그렇게 살더라도 후대에 소망을 품고 사니….

그래도 이 패들 전부 다 아들딸은 잘생겨더구만. 도순씨네 딸들 보게 되면 도순씨보다 낫고, 아버지보다 낫더라구요. 애기 하나인가, 둘인가? 내가 아들 못 봤나? 아들은 어떤가? 아들도 괜찮은가? 「예」 그래 선생님이 결혼 잘 시켜 주었구만. (웃으심) 한 가지 없는 것이 돈이야.

지금 나이 제일 어린 사람이 누군가요? 광자! 몇 살이야? 「스물 일곱」 벌써 스물 일곱인가? 오래됐구만. 너 스물 하나일 때 했나, 스물 둘일 때 했나? 「스물 둘일 때요」 어떤가, 원민이가 좋은가? 「예」 여자들은 시집가게 돼 있고, 남자들은 다 장가가게 돼 있다구요. (이후 기도는 녹음상태 불량으로 수록하지 못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