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3대 주체사상 1990년 07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2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흘러가는 역사시대 가운데 많은 군상들이 이 땅에 와 가지고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라고 불렀고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 중에서 자기들이 제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흘러가는 군상들 가운데 낙엽과 같이 다 썩어져 버린 이러한 역사시대의 모든 종단과 종교를 지도했던 교주들이 영계에 가 있는 실상들을 바라볼 때, 그 모든 복잡다단한 환경을 홀로 책임을 지시고 수습해 나온 아버지의 수고의 역사가 얼마나 컸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역사는 계속되고 미래도 계속될 것을 생각할 때, 내 일신의 안간힘을 다해서라도 하늘의 짐을 덜어 드리고 하늘이 자기 동네를 찾아와 가지고 하룻밤이라도 주무시고 가면 좋겠다고, 찾아올 수 있는 거룩한 지성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생애를 다 희생시키면서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또 바칠 충효의 도리를 다짐하면서 정성을 들이는 무리들이 오늘날 삼천리반도 처처에 머물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참부모의 선포와 더불어 참부모의 말씀을 들은 모든 통일교회 교인들을 위주해 가지고 이 한민족이 참부모의 말을 얼마나 많이 알고 얼마나 자기의 생활에 있어서 추앙하느냐 하는 것이 복을 받고 천운을 탈 수 있는 기원이 되는 것을 알았사오니, 여기 오늘 아침의 3대 주체사상의 내용을 중심삼고 실체로 선포할 수 있는 방송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심정이 여기 있고 참스승의 심정이 여기 있고 참주인의 심정이 여기 있으니, 이 셋이 분열된 것이 아니라 뿌리는 하나인 것을 알았사오니 위하는 사랑을 가진 천리의 재창조의 본연적 요소를 추구할 수 있는 흠모의 대상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흠모의 주체적인 창조주가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 앞에 영적인 절대 무에서부터 다시 한 번 재창조되어 전적으로 상대적 요소를 갖춘 상대적 실존체가 될 수 있게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기에는 아무런 개념이나 관념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하나님이 남기신 전통적 이 3대 주체사상만을 중심으로 알고 살아 가는 통일의 무리가 되겠다고 손을 들고 이 시간 결의했사오니 이들의 앞날을 지켜 주시옵소서.

나를 그와 같은 자리에 세워 줘 가지고 복을 주신 거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그와 같은 자리에서 나와 같이 복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 후계자로 세우고 싶어서 이와 같은 간절한 말씀과 호소를 하오니, 이들이 가는 길 앞에 영광이 깃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선의의 하늘의 보호의 실권을 행사하시어 말씀과 행동이 이루어지는 데는 승리와 찬양과 영광만이 쌓이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내 일족을 감동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그 환경과 민족과 전체를 감동시켜 아시아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인재를 길러서 배출하여 주변을 감화시키고 나라를 감화시켜 세계를 구하기 위해 보낼 수 있는 마음들을 가지고, 먹을 것을 먹지 못하고 입을 것을 입지 못하고 살 곳에 살지 못하고 풍요한 생활환경을 잊으면서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숭고하게 살아가는 무리가 되게 될 때, 천운이 나를 보호하사 내 생활에 몇천만 배 복의 기운이 따르고 보호해 주는 것을 알았사오니, 그 길에 직행할 수 있는 오늘의 참석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7월 초하루를 맞았습니다. 남아진 일정을 또 가야 되겠습니다. 힘들지만 가야 되겠습니다. 분함도 억울함도, 눈으로 볼 수 없는 사실, 들을 수 없는 사실, 생각할 수 없는 사실을 소화시키고 가야 할 내 자신이 비참한 것을 탄식하기 전에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탄식하는 그 마음을 가지고 눈물로 그 환경을 대할 줄 아는 겸손한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인 된 택한 무리의 모습만이 귀한 것을 알고 따라가는 이들 앞에는 천운의 보호와 미래의 영광의 왕국의 황족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나는 알았사오니, 비참하지만 그 길로 쫓아내야 되고 그길을 가라고 다짐하여야 할 스승의 자리, 부모의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가도 알면서 안 할 수 없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 배가의 축복, 몇백 배의 축복을 더해 주셔서 만민 만세 앞에 드러날 수 있는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허락하신 그날과 그때를 소화하면서 1990년 후반기를 잘 맞게끔 축복하여 주옵기를 부탁합니다.

이제 섭리를 중심삼고 남북통일의 행사를 준비하는 모든 것이 일취월장하여 뜻하신 대로 형통하게 하시옵소서. 북한 2천만 동포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해방의 함성이 남북을 넘어서, 이 삼천리반도를 넘어서 아시아를 진동시킬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올 수 있기를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니다.

원하신 뜻대로 이루시옵소서. 참부모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