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집: 하늘나라와 우리들의 소망 1976년 06월 1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5 Search Speeches

인간의 최고의 목'" 하나님과 같이 선하고 의롭게 되" 것

하늘은 의로운 하늘, 선한 하늘이기 때문에 그 하늘을 주체로 삼는 인간은 자연적으로 그 길을 추구한다는 것이 불가피한 일입니다. 자, 의로운 사람 하게 되면, 의로운 사람은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의로워야 되고, 가정을 비교해서 보아도 의로워야 되고, 사회를 비교해 가지고 보아도 의로워야 되고, 국가라든가 세계라든가 하늘을 중심삼고 보아도 의로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언제나 전체와 연결된 그런 결과로 나타나야 된다 이겁니다.

자, 그러면 개인적인 입장과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인 입장이 뭐냐? 보다 큰 것을 위할 수 있는 거기에서 보다 선한 사람과 보다 의로운 사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자리에서 선하려고 하느냐 하면, 최고의 자리에서 선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최고의 자리는 어떤 자리냐? 최고의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는 하나님이 계신 자리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계실 수 있는 선한 자리는 어떤 자리냐? 그것은 온 우주 전체를 위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래야 최고의 선한 자리요, 최고의 의로운 자리라는 거예요. 이것은 당연한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선함과 같이 우리도 선해야 되고, 하나님이 의로운 것과 같이 우리도 의로워야 되겠습니다. 결국 우리의 최고의 목표는 하나님을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자신이 의로운 것이나 선한 것을 갖춘 사람이 됐다 할진대는, 언제나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 가지고 이 우주를 대할 줄 아는,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며, 그가 선한 사람이요 의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우리는 자녀입니다. 결국 부자관계는 닮게 마련입니다. 닮게 마련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서로가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 자체를 보게 될 때 '선한 아들이다. 의로운 아들이다' 할 수 있어야 되고, 인간이 하나님을 볼 때에도 '선한 아버지다. 의로운 아버지다' 하는 관념이 영원히 있을 수 있어야 돼요. 여기에는 누구도 의심할 수 없고 변경시킬 수 없는, 영원한 터전 위에 설 수 있는 두입장이 결정되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