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참된 본향으로 돌아가자 1988년 05월 11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49 Search Speeches

좋은 전통을 "라야

통일교회 문총재 돈 많다고 소문났나요, 안 났나요? 돈 많다고 소문은 났지만 난 돈 한푼 없어요. 내 지갑에 지금 얼마 있는가 좀 보자. (웃음) 돈없는 사람 손들어요, 내 줄께. 손들어요! 이것 한 장밖에 없어요. 이것이 만 원짜리예요, 얼마짜리예요? 「십만 원」 십만 원짜리이니 여러분들보다 낫지.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교주가 어디 가서 점심을 얻어먹겠어요? 점심을 사 주려니 이만큼은 가지고 다녀야지요. 이것 타기 위해서 우리 어머니한테 빌고 빌어 탔는지 알아요? (웃음) 모르잖아요?

이렇게 돈은 많지 않은데 이렇게 따라지 사촌쯤 되는데, 이번 선거에 백색선전인가 흑색선전인가 하는 말이 있잖아요? 나도 그 말 한국에 와서 배웠다구요. 예전에 미국 가기 전엔 그런 말이 없었어요. 이번에 와서 보니까 흑색선전이라는 말이 생겼더구만요. 그거 점점 나빠지는 증거예요, 좋아지는 증거예요? 「점점 나빠지는 증거요」 그래 점점 나빠지면 어떻게 돼요? 흥할 거예요, 망할 거예요? 「망해요」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망하려고 망조가 들었으니 전부 나에게 얽어매라! 민주당도 얽어매고 민정당도 얽어매고 공산당까지도 얽어매라!' 하는 것입니다. 얽어매면 홍수가 나도 떠내려가지 않으니까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민정당이 나한테 그럴 수 있어요? 흑색선전하고 말이예요. 요전 대통령 선거 때 내가 안 도와줬으면 노태우가 대통령 안 됐을지도 모른다구요. 이런 말도 보고해요, 경찰국에. (웃음) 여기에 졸개 새끼들 왔겠구만. 보고 잘하는 패들. 졸개 새끼라 해서 기분 나쁘겠지. 졸졸 따라 다니니까 졸개 새끼 아니예요? `뭐 어떻고 어떻고…. 무슨 얘기 했노?' 하면 어떻고 어떻고….

여섯 시가 다 되어 오는데, 계속 이치를 따라 얘기했다가는 시간이 안 되겠으니 좀 뛰어서 타고 넘어갈까요? 타고 넘어가면 `시작할 때는 알 듯했는데 마지막에는 하나도 모르겠더라' 하면 어떻게 해요? 통일교회 문선생 그냥 왔다 갔다고 하는 소문 날까봐 또 걱정인데 어떡할꼬? 응? 요만큼만 하고 그만하면 되겠지 뭐. 「안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알았다구요. 나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전통을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전통을 따르자면 무슨 전통을 따라야 되느냐? 좋은 전통을 따라야 됩니다. 대한민국을 볼 때, 오늘날 젊은 사람 가운데서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문제도 모른다구요. 좋은 전통을 따라야 됩니다. 부모를 사랑하라는 것은 나쁜 전통이예요, 좋은 전통이예요? 「좋은 전통입니다」 좋은 전통이예요? 「예」 그래요? 선생을 사랑하고 선생을 존경하라는 것은 좋은 전통이예요, 나쁜 전통이예요? 「좋은 전통입니다」 다 알긴 아누만.

그런데 요즈음 대학가의 민민투, 자민투라는 학생들은 뭐예요? 선생을 무슨 어용선생이라고 하고,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알고, 형님, 일가 알기를 우습게 알고 있어요. 마르크스 같은 사람은 착취의 원인이 부모라고 했다구요. 세상에 이럴 수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요사스럽게 만든 이 세상을 내 손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런 가짜들이 세상을 뒤집는다고 세상이 돌아갈 줄 알아요?

성인들의 가르침은 어때요? 좋은 전통이예요, 나쁜 전통이예요? 성인들은 도대체 뭘하는 사람들이예요? 따지고 보면 성인들은 전부 도주예요. 종교로 말하자면 종교의 주인, 종주예요. 교주였더라 이겁니다.

예수님을 성인이라고 그러나요? 「예」 예수님을 살아생전에 성인이라고 했어요? 「아닙니다」 뭐라고 그랬어요? 민족 반역자, 로마제국에 항거하는 선동분자, 사회질서를 혼란시키는 파탄분자라고 했어요. 망국지종으로서 제거당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분이예요. 그런 분이 성인이예요? 성인이라는 이름을 언제 받았어요? 미국 영국 같은 나라가 나와 이들 기독교국이 세계를 움직일 때 그때서야 성인이라는 말을 들었지, 옛날 로마 4백 년 동안 기독교가 고역받던 시대에 핍박받고 죽임을 당했던 때도 예수가 성인이었어요? 아니예요.

공자는 뭐예요? 공자도 그 시대에는 다 상갓집 개라고 했다구요. 석가는 뭐예요? 얼마나 비참했으면 황태자가 왕궁을 버리고…. 거 얼마나 요사스러운 녀석이예요? 그를 누가 따라갔겠느냐 말이예요. 또 마호메트 같은 양반도 그렇지. 그 사람이 성인이예요? 모슬렘을 보게 되면 첩도 마음대로 데리고 살지요? 성인일 게 뭐예요? 떼거리가 커지니까 성인이란 칭호를 갖다 붙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