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집: 없어서는 안 될 무리가 되라 1961년 07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4 Search Speeches

기꺼이 가야 할 제물의 길

하나님은 뜻에 입각해서 명령하시는데,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피가 흐르는 자리에서 명령을 하십니다. 이번 전도는 어린 사람도 나갑니다. 어린 여러분은 옛날 어린 사람들을 농락하던 원수를 격파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아버지께서도 이러한 자리를 거쳐 오셨음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아버지는 나와 같이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뼈와 살에 사무쳐서 움직이면 병자도 낫게 할 수 있고, 무엇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핍박이 적을 것입니다. 외적인 때와 박자를 맞추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선조들을 대신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원수는 주권과 권력을 통하여 오고, 그 다음에는 물질을 통하여 오고, 그 다음에는 정을 통해서 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굶는 자리, 외로운 자리로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옛날 배반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입장을 탕감하고 환영받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우리들이 같이 있고 싶어도 같이 있지 못하는 것은 원수를 갚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원수를 대해 싸우는 것은 전세계 인류로 하여금 아버지와 같이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같이 있기 위해서는 원수를 갚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40일 기간에도 보리밥을 먹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제물은 자아의식과 소유관념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의 자리를 거치고 양자의 자리를 거친 다음 아들딸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물로 가셨습니다. 제사장이 되려고 하셨으나 백성들의 불신으로 제물로 가신 것입니다. 재림주는 제사장의 자격으로 오십니다. 그래 가지고 자녀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1960년 1월 1일 아침에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3년 동안 복역하는 입장에 서라'고 했습니다. 이번 여름 전도기간 중에 동원되는 순회사의 수는 지구장, 지역장, 일반 순회사, 특별 순회사를 합하여 모두 102명입니다. 이 102명이 40일간 순회한다고 치면 4,080번이 됩니다. `마음으로는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몸으로는 종의 입장에 서서, 피와 땀과 눈물로 제물이 되어 제사장의 자리에 나아가 속죄의 책임을 지고, 아들딸의 자리에 나아가 아버지의 대신자가 되어 사탄을 심판하자' 이것은 우리의 표어요, 실천요강입니다.

여러분은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아들딸로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됩니다. 피와 땀과 눈물로 길을 적시고, 피와 땀과 눈물로 마을 마을을 연결해야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