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자녀의 날과 재생 1980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2 Search Speeches

세계 구원의 사상을 갖고 희생봉사하면 세계의 주체가 돼

아벨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가인가정을 굴복시킬 수 없지요?「예」원리가 그래요. 아벨족속이 없어 가지고는 가인족속을 굴복시킬 수 없지요? 「예」 아벨민족이 없어 가지고는 가인민족을 굴복시킬 수 없다구요. 대한민국이 그런 면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는 나라가 되는 날에는 세계 국가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 국가를 위해서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에서 모든 피와 살을 바치고, 어머니와 같이 젖을 먹여 주면서 감사할 수 있고 세계에 희생봉사할 수 있는 길을 가게 되면 희망이 있는 거라구요.

하지만 가는 데는 무턱대고 가지 말라구요.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사상체제를 가지고 그런 놀음 하게 될 때, 대한민국은 세계를 천번 만번 지도할 수 있는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사상이 없으면 안 돼요. 알겠어요? 세계를 구하자는 사상을 가지고 오늘날 세계를 위하여 희생하고, 세계를 위해서 봉사하게 된다면, 이 사상을 가지고 봉사하는 이 민족은 세계의 주체국이 되느니라! 아-멘. (박수) 어째서? 어째서?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면 하나님은 임재하기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아벨이 가인 앞에 감화를 주고 돌아서기 시작할 때부터 하나님은 그곳에 임재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초교파 운동을 하는 거예요. 여기 이재석이 있구만. 초교파 운동을 해라 이거예요. 통일교인들은 보리밥 먹이고 굶어 죽는다는 소문이 나더라도, 그들에게는 돼지 다리 사 먹이고 소갈비 사 먹이고 통닭 다리 사 먹이는 거라구요. 그러면, 통일교인들은 이를 뿌드득 뿌드득 갈면서 '아이구, 아까와. 내가 먹을 것을 먼저 먹는다'고 그랬나요?(웃음) 굶고 앉아 있어도 '아, 부디 저들이 복을 받으소서' 그랬지요?「예」 안 그러면 벌받는다구요.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그랬습니다」 아이구, 진짜 그랬으면 다 큰일나게?

그래서 통일교회 안에 원리연구회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성교회 목사들 가운데도 원리연구회를 만들라고 할 때, 이재석이라는 양반은 말이예요. '워, 워, 워, 원리연구회요? 원리 말만 해도 혼비백산해서 도망 가는데 원리연구회를 만들어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놈의 자식아, 말하면 말한 대로 해보고나 그러지. 해봐라, 이 자식아! ' 하니까 '예' 하는 거예요. (웃음) 해보니까 술술 잘 풀린다구요. 재석이 어디 갔어? 없나? 없기를 잘했구만, 그 녀석. (웃음)

그것을 왜 해요? 또 우리 대한민국을 대해서도 내가 신세를 안 졌습니다. 나를 지금까지 언제나 못살게 했어요. 할 말이 많다구요. 미워한다면 누구보다도 미워할 수 있는 나이지만 그 어떤 주권자를 미워하지 않는다구요. 또 주권자가 밉더라도 대한민국은 사랑해야 된다구요 이번에 승공단합대회 같은 것도…. 자기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나 해가지고 따오기 숨을 쉬고 있는 이 판국에 통일교회는 무슨 뭐 단합 대회? 안보단합대회? 그 미친 것들이지. 돈 쓸 데가 없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판국에 돈을 뭐하러 써?’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 주권자를 믿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주권자가 왔다갔다하는 날에 그 나라 민족이 왔다갔다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보라구요. 공화당은 2백 만의 당원을 자랑하던 당이었는데 박대통령 한 분이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저렇게 비참하게 될 줄이야!나 문 아무개가 쓰러지는 날에 통일교회가 그렇게 되겠느냐? 그렇게 된다면 나는 이제 목을 떼고 일을 시작할 것입니다. 내가 가는 길은 내가 죽더라도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민족 앞에 남기고 싶은 것은 추풍낙엽과 같이 떨어지는 그런 당원이 아니라구요. 이 민족을 중심삼고 누구도 뺄 수 없는, 사탄도 못 빼고 하나님도 뺄 수 없는 애국정신으로 세계를 사랑하고 남을 수 있는 사상적 핵의 철추를 꽃아 놓을 수 있다면 이 민족은 주권자를 밀고 남북을 통일할 것이예요. 남북통일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있어서 세계 전체, 좌우의 세계를 다 흡수하고도 남을 수 있는 주체국이될 것이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앞길에 암담한, 칠흑 같은 흑암이 점점 다가오지만, 그 뒤에는 그런 놀라운 희망이, 여명의 햇빛이 맞아 주는 거예요. 그런 희망적인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통일교회 교인들이 잊어서는 안 될거예요. 알싸, 모를싸? 「알싸!」결심할싸, 안 할싸?「결심할싸!」누가 알아준다고 내가 가는 것이 아니예요. 하늘이 알고 있어요. 대한민국 백성은 3천 5백만밖에 안 되지만 내가 배후로 삼고 있는 영계의 영인들은 수천억이라구요. 그 배경을 중심삼고 그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들딸의 자세를 갖추기 위해 염려하며 가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엄청나냐. 내가 죽으면, 내가 얼음 동산에서 객사하여 미친 개가 뜯어먹고 늑대가 뜯어먹어서 뼈라도 갖다 묻은 이후에 동산의 얼음이 녹아 꽃이 피는 봄절기가 되면 내가 쓰러진 무덤은 꽃이 피어 가지고 만세에 찾아볼 수없는 꽃밭이 될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