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구원섭리의 완성은 가정에서부터 1994년 05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5 Search Speeches

실적기반이 -으면 다 흘러간다

그러면 앞으로 문제가 뭐냐 하면 식구를 처리하기 곤란한 시대가 온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선생님은 2만 명씩 외국 사람들을 데려다가 수련시켰는데, 여러분들은 동네사람 몇 사람씩 데려다가 교육시킬 거예요? 아, 물어 보잖아요! 여기 와 앉아 가지고 생각없이 앉아 있지 말라구. 여기 앉아 가지고는 말이에요. 이것이 이렇게 된 경위를 가만히 생각해 볼 때에 이런 동기로부터 시작해서 이런 역사성을 지닌 장소에 내가 앉았기 때문에, 정신이 바짝 들어야 된다구요. 정신이 번쩍 들었어? 쓱 들어오니까 정신이 들어 있을 게 뭐야? 안개가 뽀얀 기분이라구. 여러분이 뭘 하러 왔어요? 뭘 하러 온 사람들이에요?

통일교회의 원리 말씀을 알고, 10년 20년 그렇게 살라고 통일교회에 들어왔어요? 국가를 책임져야 되고 세계를 책임져야 할 이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때에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뭘 했느냐 말이에요. 요전에 보니까 30년 동안에 전도 몇 사람을 했느냐고 하니까 두 사람밖에, 한 사람도 못 한 사람이 있더라구. 그게 식구예요? 그게 사람이야? 그런 패들은 전부 다 모아 두어서 되겠나, 때려 치워야 되겠나?

세계 인류는 50억이라는 수가 있습니다. 50억을 어떻게 전도하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그런 식으로 하면 몇천 년이 걸려야 돼요, 몇천 년. 심각한 문제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 하면 할 수 없이 이제는 사람의 입을 통해 가지고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 때가 그런 때예요. 언론매체를 통해서 전도할 때가 왔다 이거예요. 언론매체를 통해서 전도를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대중이 동원되어 가지고 몰려갈 곳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니까 기지가 있어야 돼요. 군이면 군 기지가 있어야 된다구요. 군에서 도로 가려고 하면 멀어요. 군에서 군을 넘어 가지고 도로 가려면 멀다구요. 군 안에서도, 군 자체도 먼 거예요. 그러니까 최소의 축소 단위로 면의 기지가 없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 면에 있는 것이 리·통이니까 최소 활동기지로서 면에 우리 기반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부정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면에 있어서의 책임 기지를 만들어 가지고 그 면을 중심삼고 내가 책임을 지고 그 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하는 마음을 가져 가지고 여러분들이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느냐 이거예요. 편안한 곳, 기반이 있는 곳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그렇게 생각해 가지고는 앞으로 희망이 없습니다. 실적이 필요해요, 실적이. 같은 사정의 출발기지의 그 기준에서 같이 출발한 사람들을 중심삼고 3년이면 3년, 10년이면 10년 이후에 남아질 수 있는 것은 뭐냐 할 때, 지도자로서의 실적이 모든 문제의 관건이 되는 거라구요. 실적이 없게 되면 흘러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인물이 잘나고, 아무리 말씀을 잘하고, 아무리 다른 무엇을 잘 하더라도 실적 기반이 없으면 다 흘러가고 낙엽이 되어 가지고 거름덩이에 묻히게 되는 거라구요. 낙엽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가지가 되어야 됩니다. 가지가 뭐냐? 가지도 큰 가지, 작은 가지가 있는데, 요만한 한 잎밖에 달릴 수 없는 그런 가지는 소용도 없는 거라구요. 가지도 커야 되는 것입니다. 큰 가지가 되어야 된다 이거예요. 많은 가지를 가진 그런 큰 가지가 됨으로 말미암아 수확할 수 있는 열매도 많이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중심삼고 연결된 그 가지가 몇 가지나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