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집: 제주도와 해양사업 1983년 04월 19일, 한국 제주교회 Page #18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이 되려면 어느 분야-서나 주체자의 입장- 서야

오늘도 처음에 내가 얼굴을 쓱 볼 때, 이름이라도 불러 주길 바랄 거예요. '뭐 누구는 이름을 불러 주고 난 왜 안 불러 줄꼬?' (웃음) 하는 그놈의 자식은 하나님의 아들이 못 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어떤 아주머니가 밥 풀 때 전도하러 들어갔다가 밥 주걱으로 뺨을 맞는다 해도 그걸 분하게 생각해서는 안 돼요. 그를 위해 내가 갔으면, 그를 위해서 간 사람이면 끝까지 그를 위해야 된다구요. 반대한다고 거기서 분을 품고 나오면 그것은 그를 위하는 게 아니라구요. '이제 출발이다. 삿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지' 그렇게 풀어야 되는 겁니다. 참된 순수한 동기로 생각해야 돼요.

그래, 한번 해볼 거예요? 해볼 거예요, 안 해볼 거예요? 「해보겠습니다」 누구와 같이? 「아버님과 같이」 아니, 아니, 하나님과 같이. 하나님을 내 하나님 되게 하기 위해서는 인종지말, 인종지말 중의 말에서 살아 나와야 돼요. 그럴 때 '나는 네 하나님임이 틀림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잘난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예요. 인종지말 중의 말이 될 때 '나는 네 하나님임에 틀림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나쁜 말을 하시지 않습니다. 끝까지 기도하고 끝까지 책임지려고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인가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잘난 사람들이야 그저 그러고 있는 하나님이라고 하겠지요.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은 내 하나님, 내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걸 바라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은 그렇다구요, 노동판에 가면 노동자가 되고, 바다에 가면 어부가 되고, 농촌에 가면 농민이 되고, 학자세계에 가면 학자가 되고, 이론가를 대하면 이론가가 되고, 그러면서 주체적 입장에 서는 겁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주체적 입장에 서는 거라구요. 어느 분야든지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주체적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게 아버지가 아니냐 이거예요. 그 가정의 어려운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는 주체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버지거든요. 하나님 아버지라는 분은 우주의 모든 어려운 사연을 상대해 줄 수 있는 주체자요 근원이예요. 그 하나님의 맏아들, 그 하나님의 아들딸 되는 것은 간단하지가 않아요. 싸구려판이 아니예요.

그래, 고생스럽지요? '아이고, 언제 끝나, 언제 끝나? 아이고, 21개월…' 선생님이 그랬겠나요? 예수의 복귀의 길을 찾아 더듬어 나서다 보니 이젠 60살이 떡 넘었다구요. 60살이 넘었지만 지금도 가는 거예요. 하늘나라의 문턱을 넘어설 때까지 가야 됩니다. 그게 쉽겠나요, 어렵겠나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가 쉽지 않다는 거라구요.

종교를 믿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겠다는 사람들은 잘먹고 잘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돼요. 제주도면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도민을 중심삼고 '나는 제일 어려운 자리에서 이들을 교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 거지굴에 가 가지고 거지 괴수도 교육해야 되겠지만 여기 도지사도 교육해야 되겠다. 이 나라의 대통령도 교육해야 되겠다' 그럴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을 필요로 하는 거예요. 무가치한 아들딸이 되어서는 안 돼요. 알겠어요?

하나님 대신 인류를 대해서 밑에서부터 최고까지 틀렸으니 교육을 해야 돼요. 생애를 바쳐 가지고 모든 것을 가르치고 교육하겠다는 그 길을 가지 않고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못 되는 거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복받겠다는 건 핀트가 틀린 거예요.

난 그래요. 복받겠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뒤돌아 보니 복이 따라오는 거예요. 복을 쫓아 버려도, 복이 오지 못하게 해도 따라온다구요.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암만 복이 오소, 복이 오소 해보라구요, 복이 달아나지. 복이 달아나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은 반대받으면서, 핍박받으면서 발전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정도의 길을 전부 상속받아 역사시대에 남겨 가지고 그것을 세계사적인 전통으로 세워 줘야 할 하나님의 뜻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 길을 가기에 10년 세월, 20년 세월, 일생을 바쳐 가지고 가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반드시 거기에는 산이, 사막에 히말라야 산같이 생겨나 그 산이 반석 같은 산이 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도 손을 못 대요. 통일교회에서 선생님이 쌓아 놓은 기반을 누가 와서 통일교회 선생님을 없애 버리고 해먹을 수 있어요? 「없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누구나 다 해먹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나 통일교회 선생님은 누구나 못 합니다. 누구나 안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은 누구나 안 됩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영원히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제일 본연의 심정, 타락이란 인연을 갖지 않았던 본연의 심정에 흐르는 그 사랑의 인연 위에 서야 된다는 거예요. 젊은 사람들은 한 40년 이 길을 가야 돼요.

이제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 명령만 있으면 여편네고 남편네고 없어요. 그렇지요? '출동명령!' 하면 일족이 출동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를 무서워하는 겁니다. 왜 무서워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뭐 2차대전 때의 동조(東條) 같은 사람이나 히틀러, 뭇솔리니 같은 사람, 그다음에 스탈린 같은 사람들도 자기 군대를 전부 다 월급을 주고 시켜먹었는데, 레버런 문은 월급을 받고 시켜 먹는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지독한 독재자다 이거예요. 더 무섭다는 거예요.

그럼 월급을 누구 때문에 받는 거예요? 월급을 누구 때문에 받아요? 일본에서 환드레이징하는 거 보면 기가 막히는 거예요. 돈을 왜 벌어요? 누구 때문에 그거 하는 거예요? 레버런 문 때문에 하는 거예요? 세계 때문에 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