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의 공식섭리와 새로운 메시아 1972년 02월 06일, 미국 링컨센터 Page #3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사의 개관

사탄과 하나님은 어떠한 관계의 원수냐? 그것을 알아봅시다.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가정을 파탄시킨 사랑의 원수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탄을 하나님은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용서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용서하는 날에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거예요. 전부가 파탄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피를 이어받은 개인이 가정을 이루고, 종족을 이루고, 민족을 이루어 혈통적으로 퍼져 나갔기 때문에, 사탄이 세계 만민의 왕이 되는 것은 자연 이치라는 것입니다. 본래 주인의 아들이 되어야 할 우리 인간이 종의 아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길러 가지고 장래에 하나님의 가정을 만들려고 하던 것을 사탄이 가로챘습니다. 그러기에 사탄은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원수요. 우리 인간의 본래의 이상을 빼앗아간 원수라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혈통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있는 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인류는 신음의 역사를 거쳐오면서 그 길을 바라며 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국 우리 인간은 사탄의 아들딸이 되었기 때문에, 사탄의 품에 품겼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종의 종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종의 종들을 사탄에게서 끌어 내어 하나님의 종과 같은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양자와 같은 자리에 세워 가지고 점점 끌어올리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시대부터 종의 종의 자리에 있는 인간을 양자의 자리에까지 끌어올리는 역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것은 양자권을 만들어 놓자는 것입니다. 그 양자권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민족이 사탄세계에서 골라 낸 하늘편의 종과 양자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돌감람나무 밭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종의 종에서부터 종으로, 양자로 끌어올려 가지고 아들이 올 때까지 이스라엘 나라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 터 위에 메시아를 참감람나무로 보내 돌감람나무 밭과 같은 이스라엘 나라 전체를 접붙여 가지고 하나님이 주관하실 수 있는 선주권의 국가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하나님이 섭리역사를 해나오신 개관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양자밖에 못 되기 때문에 반드시 직계 아들이 와서 접붙여 주지 않고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나라에 메시아를 보내 준다고 약속하시고 2천년 만에 예수님을 보내셨지만, 이스라엘 나라와 교회가 하나되어 가지고 예수님과 완전히 일체가 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돌아가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일 일체가 되었더라면 예수는 유대교의 대제사장이 되었을 것이요, 유대 나라의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