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부인전도대원의 책임 1970년 08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1 Search Speeches

1차 7년노정의 의의

선생님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선생님은 개인적인 아벨로서 영육간에 참소의 조건에 걸려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영적 세계와 육적 세계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책임자보다도 그 나라의 백성을 더 사랑하고 그들의 부모보다도 그들을 더 사랑한다는 입장에서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이런 입장에서 자유당 시대, 민주당 시대, 혁명정부 시대를 거치 나왔습니다.

자유당 정부는 아담형이요, 민주당 정부는 해와형이요, 혁명정부는 천사장형입니다. 이것이 원래는 한꺼번에 돼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되지 않고 3시대를 거쳐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자유당 시대에도 선생님을 잡아 죽이려고 했고, 민주당 시대에도 선생님을 잡아죽이려고 했고, 혁명정부 시대에도 선생님을 잡아죽이려고 했습니다. 통일교회를 없애려고 그런 것입니다. 그래야 되겠어요, 안 그래야 되겠어요? 그게 다 원수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입장에서도 걸리지 않고 넘어왔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선생님은 이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고생해 나왔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에 있어서 원수 중의 원수가 누구냐? 나를 비판하던 사람들도 아니요, 나를 반대하던 기성교회 사람들도 아닙니다. 뜻을 알고서 생사를 걸어 놓고 맹세하고 따르다가 배반한 사람 이상의 원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리고 제일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이 뭐냐 하면, 같은 핏줄을 가지고 태어난, 형제지연을 가진 그들로부터 핍박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도 사랑해야 합니다. 버려야 할 이 원수까지도 사랑하기 위해 가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어려운 싸움을 해 가지고 개인적인 아벨이 되었지만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개인적 아벨이 되었으면 가정적 아벨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개인적 아벨은 되었지만, 가정적 아벨의 자리에는 서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 7년노정은 무엇이냐? 선생님 개인을 중심한 개인적 아벨을 찾아 세우고 가정적 아벨이 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개인적 아벨로 승리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가정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인 아벨 복귀의 기준을 중심삼고 비로소 하늘 앞에 상대적 기준으로 결정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 단계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선생님의 가정을 중심삼고 사탄이 참소 못 합니다. 선생님의 가정은 사탄세계의 가정과 같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정 자체가 아벨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 자체가 아벨이 되려면 가인적 가정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가정을 위해 우리 가정이 가인적 가정이 되어 제물이 되겠다고 한 가정이 지금까지 있었어요? 여러분들 여기 36가정 72가정들 생각해 보세요. 그런 마음 갖고 산 가정이 있었어요? '하늘 가정의 모든 어려움을 이 가정이 대신 짊어지게 해주십시오' 하는 가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인 가정을 길러 나온 것입니다. 가정적 가인을 수습하는 기간이 아까 말한 7년이라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가정적 가인을 길러 나온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선생님의 가정이 아벨적 중심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1차 7년노정은 선생님이 여러분 가정을 돌보지 않고 선생님 가정을 아벨적 가정으로 만들기 위한 기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