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협회창립 제10주년 기념일 말씀 1964년 05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3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이 소원하" 것은 하늘이 다 줬다

여러분이 축복받기 전까지는 땅 위에 살아 있는 천사장격입니다. 땅 위의 중심입니다. 영계에 가 있는 낙원 이하의 모든 선령들은 천사의 자격으로 하늘 앞에 충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담 앞에 천사세계가 지배를 받아야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앞에 지배받아야 할 것이 원칙인 연고로, 천사는 아담 입장에 있는 사람 앞에 협조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명령하면 명령에 따라 움직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제부터 기도할 때 '하나님, 나에게 복을 주시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가 아닙니다. '저는 복받은 자입니다'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소원하는 것을 하늘이 다 줬습니다. 다 주었다는 거예요. 뭘 더 달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뭘 더 받겠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노력하면 노력한 대로 여러분 것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다이아몬드 광이 있다고 합시다. 다이아몬드가 있는 것을 알았다 이겁니다. 발견했으면 됐지 파서까지 달라고?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 앞에는 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 주었다 이겁니다. 다 주었다구요.

내가 움직이고 있는 살아생전에 하늘의 가정도 찾을 수 있는 것이요, 살아생전에 하늘의 종족도 찾을 수 있는 것이요, 살아생전에 나라도 찾을 수 있는 것이요, 살아생전에 세계도 찾을 수 있다 이겁니다. 옛날에 그랬어요? 아무리 아무리 기도하고, 아무리 소망해도 안 되었던 것입니다. 개인 복귀과정을 넘기 전에는 제아무리 충성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개인복귀 사명을 완결하고야 넘어가는 것입니다. 가정복귀를 출발한다고 하는 그 기준을 세워 놓고야 가정기준을 넘어가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언제나 싸움해 가지고 한 고개 넘고 또 싸움하여 한 고개 넘어가는 것입니다. 개인에서 가정으로 한 고개, 가정에서 종족, 종족에서 민족, 민족에서 국가, 국가에서 세계까지 전부가 올라갈 적마다, 넘어갈 적마다 싸우고 십자가에 부딪쳐 가지고 내가 깨지느냐 네가 깨지느냐, 사탄이가 옥살박살하느냐 내가 옥살박살하느냐,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가름을 지어 가지고 남아져 가지고야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날 이 평면도상에서 마음대로 일시에 충성을 하면 일대에 있어서 개인·가정·국가·세계까지 넘어갈 수 있는 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복을 줘요? 오늘날 통일교인들은 돈 한푼 없어 가지고 굶어도, 그저 배밀이하더라도 행복하다는 겁니다. 뭘 더 주느냐 말이예요. 다 줬다구요.

여러분이 충성을 하면 여러분이 걸어가는 발걸음 앞에 여러분의 나라를 가질 수 있는 것이요, 여러분의 세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요, 천주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위주로 하여 통일천하를 물려받을 수 있다 이겁니다. 그럴 수 있다구요. 이 뜻을 위하여 지금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이…. 지상에 혹은 대한민국 삼천리 반도면 삼천리 반도에 남아 있는 수많은 사탄들이 지금까지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역마다 전부 다 책임자가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이제부터 통일교회 교인들이 기도하게 될 때는 '나 복 주소'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영계의 영인들이 복받아야 된다 이 말입니다. '아 아무개야, 복 좀 주려므나' 하고 영인들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영인들이 복받으려고 기도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땅 위에서 '이제 하늘 앞에 충성하는 충신 열녀가 있으니 수많은 역대의 우리 선조들은 다 내려와라' 이럴 수 있어야 됩니다. 뜻적으로 볼 때 누가 더 선조냐 하면 여기 들어온 패들입니다. '내려와라' 하고 불러 주지 않아서 못 온다는 겁니다.

그러면 협조할 터인데 어떻게 하느냐? 종이 먼저 개척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은 주인 뒤를 따라가 가지고 보호하게 되어 있지, 종이 주인 길을 전부 다 책임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가는 거예요. 영계는 선두에 못 섭니다.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늘도 지금까지 선두에 못 섰습니다. 내가 선두에 서야 하늘이 그때…. 죽음을 각오하고 가야 죽음길에서 나를 건져 주는 것입니다. 하늘은 선두에 못 선다구요. 물론 95퍼센트까지는 선두에서 나가는 것 같지만 최후에 가서 5퍼센트 과제를 남겨 놓고는 절대 선두에 못 섭니다. 나를 앞에 세우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