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우리의 책임 1971년 02월 14일, 한국 중구교회 Page #149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새로이 인식해야 할 기독교인"

오늘날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지고지존하신 분이고 죽을 죄인도 용서하신다. 그 하나님을 우리는 대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이러니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에서는 새로운 신앙의 혁명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앞으로 공자보다 나을지 모르고 예수보다 나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 낫다는 게 아니라구요. 나을지 모른다 이겁니다. 거 기분 나빠하지 말라구요. (웃음) 그래서 기성교회에서 문 예수란 소문이 나왔는지 모르지요. 나는 예수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내가 가르치면 가르쳤지 내가 예수한테 배우려고 하지 않아요. 내가 예수 선생 되고 싶지 예수 제자 되고 싶지 않아요. 왜 그러냐? 예수가 선생이 라면 그 제자가 선생보다 나은 제자가 되어야 그 선생도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낮춰진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자식이 그 아버지보다 잘생겨야 돼요, 못생겨야 돼요?「잘생겨야 됩니다」 잘생긴 것을 시기한다면 그 아버지는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이 잘난 것을 좋아하는 아버지는 망하라고 해도 흥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보다 더 나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예수님보다 나은 사람을 만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단이라고 야단이예요. 이단이 뭐예요? 그들은 일단이고 우리는 이단이지요. 그렇게 생각하고 욕을 먹었습니다. 그들이 일단이니까 이단인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니까 뭐 무서워서 그러는 줄 알고 야단입니다. 그렇지만 골목에 가서 다스리게 될 때는 찔러 놓게 되면 국물도 없지요 뭐. 세상이 아무렇든 버티면서 싸워왔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 동안 고생 좀 했습니다. 아주머니들, 고생해 가지고 늙었지만 말이예요, 나중에는 연구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가을이 되면 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발전하고 자라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가을이 됐다 하더라도 봄을 맞을 준비를 안 하는 것입니다. 봄을 맞을 준비를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지면 봄맞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 오고 설한풍이 불어와도 그것을 견뎌야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듯이 우리에게 아무리 큰 핍박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문제가 아니예요. 사지에 생명의 닻을 내릴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스스로 부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습니까, 양자가 되고 싶습니까? 진짜 아들딸들이 되고 싶습니까?「진짜 아들 딸들이 되고 싶습니다」 얼굴은 못생겼어도 모두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물어 볼 필요도 없는 질문입니다. 물어 보는 사람이 유치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됐으면 아들딸 중에서도 맏딸 맏아들이 될 거예요, 막내딸 막내아들이 될 거예요?「맏이가 될거예요」 자 그러면 맏이로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버지의 책임을 대신 양쪽 어깨에 짊어지고 내가 살기 전에 동생을 살려 주고 내가 죽더라도 동생을 살려줘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역사상의 그누구도 그 자리를 빼앗을 수 없는 완전한 맏딸이 되는 것이요, 맏아들이 되는 것입니다.